속담 하나씩 - 날~

 

속담 하나씩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칼날을 잡고 있는 사람과 칼자루를 잡고 있는 사람이 

서로 칼을 뺏으려고 다툰다면 칼자루를 잡은 사람이 

유리한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월등하게 유리한 조건에

있는 자를 이겨내기는 어렵다는 말.

 

*남생이 등에 풀쐐기 쐼과 같다*

남생이 등은 단단하여 풀쐐기가 쏘아도 아무렇지 않다는 말로,

작은 것이 큰 것을 건드리나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함을 이름.  

 

*남의 다리에 행전 친다*

제 일을 한다고 한 일이 남의 이익을 위하는 결과가 되었을 때

이르는 말.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 없다*

남의 말을 너무 잘 곧이듣고,  또 남의 말에 순종만 하면 

낭패 보는 일이 많다는 말로,  

말은 꼭 자기가 들어야 할 것만 들으라는 말.

 

*남의 밥 보고 시래깃국 끓인다*

1) 제게는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의 일을 가지고 공연히 미리부터 

서둘고 좋아한다는 뜻.

2) 남의 것을 턱없이 바란다는 뜻.

=남의 밥 보고 장 떠먹는다.

 

*남의 불에 게 잡는다*

남이 게를 잡기 위하여 밤에 막을 치고 불을 켜 놓으면 

자기는 불을 켜지 않고 게만 잡아서 가진다는 말로,

제 일을 하는데 남의 물건만 소비하고 이익은 제가 갖는다는 말.

 

*남의 싸움에 칼 빼기*

자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에 공연히 뛰어들어 참여한다는 뜻.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1) 남의 큰 병이 내 작은 감기몸살만 못하 다 함은,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보다 제 작은 근심거리가 더 절박하게 느껴진다는 말.

2) 남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본위로만 행동할 때 이르는 말.

 

*남의 집 불구경 않는 군자(君子) 없다*

아무리 착하고 어진 사람도 남의 불행을 도리어 즐긴다는 말로,

인간의 행동이란 도덕적인 관점보다도 흥미적인 관점에 

더 많이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

 

*남이 놓은 것은 소도 못 찾는다*

다른 사람이 어떤 장소에 놓아 둔 물건은 소처럼 큰 물건일지라도

찾기가 힘들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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