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꼴뚜기가 너무 볼품없는 물고기라는 생각에서 유래된 말로,
못난 것은 언제나 제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에게
불명예스러운 짓만 하고 다니며 폐를 끼친다는 뜻.
=생선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어사는 가어사(暇御使)가 더 무섭다*
진짜 어사또보다도 어사또를 가장하여 그 권한을 행사하는
이가 더 무섭다는 말로, 참으로 권세를 지닌 사람보다도
어떤 세력을 빙자하여 되지 못하게 유세를 부리는 사람이
남에게 더 혹독한 짓을 한다는 뜻.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대단치 않은 병통이 점점 커져서 아주 힘든 병통이 된다는 말.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보아 주는 사람이 있는 것보다 꿋꿋하게 고집을 세워 나가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뜻.
*언제는 외조(外祖)할미 콩죽으로 살았나*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은덕으로 살아 온 것도 아닌데,
이제 새삼스럽게 호의를 바라지 않는다고 거절할 때 쓰는 말.
=외갓집 콩죽에 잔뼈가 굵었겠나.
*언제 쓰자는 하눌타리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필요한 때 쓰지 않고 쌓아 두기만 하면
소용이 없다는 뜻으로, 어떤 물건이 마땅히 쓰여야 할 때
그것을 강조하는 말.
*언청이 아가리에 콩가루*
언청이는 입을 다물 수 없으므로 입에 든 것이 자꾸 삐져
나온다는 뜻으로,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저절고 드러난다는 말.
*언청이 퉁소 대듯*
언청이는 입술이 째져서 퉁소를 제대로 갖다 댈 수 없다는 말로,
이치에 맞지 않는 무슨 말이 함부로 나온다는 뜻.
*얻은 떡이 두레 반이다*
물장수가 집집마다 드나들며 한 조각씩 얻은 떡이 마침내
한 두레박 하고 또 반이나 되었다는 말로,
여기저기서 그럭저럭 얻은 것이 적지 않을 때 이르는 말.
*얼굴에 모닥불을 담아 붓듯*
몹시 부끄러운 일을 당하여 얼굴이 화끈화끈하게 달아오름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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