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어~

혜월(慧月) 2021. 6. 3. 22:31

 

속담 하나씩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꼴뚜기가 너무 볼품없는 물고기라는 생각에서 유래된 말로,

못난 것은 언제나 제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에게 

불명예스러운 짓만 하고 다니며 폐를 끼친다는 뜻.

=생선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어사는 가어사(暇御使)가 더 무섭다*

진짜 어사또보다도 어사또를 가장하여 그 권한을 행사하는 

이가 더 무섭다는 말로,  참으로 권세를 지닌 사람보다도 

어떤 세력을 빙자하여 되지 못하게 유세를 부리는 사람이

남에게 더 혹독한 짓을 한다는 뜻.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대단치 않은 병통이 점점 커져서 아주 힘든 병통이 된다는 말.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보아 주는 사람이 있는 것보다 꿋꿋하게 고집을 세워 나가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뜻.

 

*언제는 외조(外祖)할미 콩죽으로 살았나*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은덕으로 살아 온 것도 아닌데,

이제 새삼스럽게 호의를 바라지 않는다고 거절할 때 쓰는 말.

=외갓집 콩죽에 잔뼈가 굵었겠나.

 

*언제 쓰자는 하눌타리냐*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필요한 때 쓰지 않고 쌓아 두기만 하면

소용이 없다는 뜻으로,  어떤 물건이 마땅히 쓰여야 할 때

그것을 강조하는 말.

 

*언청이 아가리에 콩가루*

언청이는 입을 다물 수 없으므로 입에 든 것이 자꾸 삐져

나온다는 뜻으로,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저절고 드러난다는 말.

 

*언청이 퉁소 대듯*

언청이는 입술이 째져서 퉁소를 제대로 갖다 댈 수 없다는 말로,

이치에 맞지 않는 무슨 말이 함부로 나온다는 뜻.

 

*얻은 떡이 두레 반이다*

물장수가 집집마다 드나들며 한 조각씩 얻은 떡이 마침내

한 두레박 하고 또 반이나 되었다는 말로,

여기저기서 그럭저럭 얻은 것이 적지 않을 때 이르는 말.

 

*얼굴에 모닥불을 담아 붓듯*

몹시 부끄러운 일을 당하여 얼굴이 화끈화끈하게 달아오름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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