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이강래 편역)

화와 복은 들어오는 문이 따로 없다 내가 불러들일 뿐이다

혜월(慧月) 2025. 7. 1. 08:00

 

*화와 복은 들어오는 문이 따로 없다 내가 불러들일 뿐이다*

 

좌전

禍福無門, 唯人所招.   화복무문, 유인소초.

 

  화복(禍福), 다시 말해서 행복과 불행은 특별한 문이 있어서 그리로 들어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두 당사자 스스로가 불러들이는 것이다. 그러

므로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스스로 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가령 불행에 처해 있더라도 그 원인은 자신한테 있는 것이니만큼 남을 원망

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노력하여 그 불행으로부터 탈출해야 할 것이다.

   이 말은 본디, 부당한 처우에 화가 나서 일은 하지 않고 불평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그러다가는 지금 이상의 불행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라며 경계

한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불행에 처하게 되면 자기 탓은 하지 않고 도리어 남을 원

망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그러나 그런 태도로 일관

해서는 결코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 행복은 결국 자신의 피와 땀에 의해서 

만 얻어진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  한서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 - 이강래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