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 코오칼리야
<center>
<table width="400" bordercolor="#9bfa73" style="width: 400px; height: 400px;" bgcolor="#ffffff" border="13" cellspacing="5">
<tbody>
<tr>
<td background="https://t1.daumcdn.net/cfile/cafe/160DC23E4F65C2C528?original" bordercolor="green" style="width: 400px;" bgcolor="#fffce0" border="0">
<center><img width="640"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7D355E6362B80B"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0" exif="{}" data-filename="1033.jpg" id="A_998A7D355E6362B80B3827"/></center>
<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0px;"><pre><ul><ul><font color="blue" face="굴림" size="2"><b>
<font color="#ff0000">숫타니파타 - 코오칼리야</font>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비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수행승 코오칼리야가 부처님이 계시는 곳으로 가 인사를 하고
한쪽에 앉았다.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부처님께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사리불 목건련은 사악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나쁜 욕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부처님께서 수행승 코오칼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코오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사리불과 목건련을 믿고 사랑하라.
사리불과 목건련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이에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다시 부처님께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마는
사리불과 목건련은 사악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나쁜 욕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다시 수행승 코오칼리야에게 말씀하셨다.
"코오칼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사리불과 목건련을 믿고 사랑하라.
사리불과 목건련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이에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
스승에게 배례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버렸다.
수행승 코오칼리야가 부처님의 처소에서 나오자 곧 온몸에
겨자씨만한 부스럼이 돋아났다.
처음에는 겨자씨만하던 것이 점점 커지고 드디어는 부스럼이 터져서
고름과 피가 쏟아져 나왔다.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결국 그 병 때문에 죽었다.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사리불과 목건련에게 적의를 가졌기 때문에
죽어서는 지옥에 태어났다.
그때 사바세게의 주인인 범천이 자정이 지났을 무렵,
화려한 모습을 하고 부처님이 계신 곳에 이르렀다.
그리고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 나서 한쪽에 섰다.
그리고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부처님께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죽었습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사리불과 목건련에게
적의를 가졌기 때문에 죽어서 지옥에 태어났습니다."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말을 마치고 스승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리하여 스승께서는 날이 밝자 여러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여러 수행승들이여,
어젯밤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이 자정이 지났을 무렵,
화려한 모습을 하고 내가 있는 곳에 찾아와 범천은 내게 말했다.
'존귀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코오칼리야는 죽었습니다.
그는 사리불과 목건련에게 적의를 가졌기 때문에 죽어서 지옥에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나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다음과 같이 설법하셨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그 입 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자는 더러운 말을 함으로써 그 도끼로 자기 자신을 찍는다.
비방받을 자를 찬양하고 찬양해야 할 자는 비방하는 자,
그는 입으로 죄를 거듭하여 그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도박으로 재산을 잃는 자는 비록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잃는다 할지라도 그 불행은 대단할 것이 없다.
그러나 완전한 경지에 도달한 자들에 대하여 악의를 품는 죄는 실로 무거운 것이다.
악의를 가지고 더러운 말로 성자를 비방하는 자는 오랫동안 지옥에 떨어진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또한 실제로 하고도 '나는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자도 같다.
이들은 다 비열한 행위자로서,
죽은 뒤에는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
마음이 깨끗하여 남을 해치려 하지 않는 때묻지 않은 자를
미워하는 어리석은 자에게는 반드시 그러한 악이 되돌아 온다.
이는 바람을 거슬러 먼지를 날리는 것과 같다.
갖가지 탐욕을 일삼으며,
신앙시미 없고 인색하며,
불친절하고 이기적이며,
이간질하는 말을 일삼는 자는 말로써 남을 때린다.
입버릇이 나쁘고 성실치 못한 천한 자여,
생명있는 것을 죽이고 사악하여 악행을 일삼는 자여,
야비하고 불량하며 덜된 자여,
이 세상에서 너무 입만 놀리지 말라.
이런 자들은 지옥에 떨어진다.
그런 자들은 사방에 먼지를 뿌려 화를 불러들이고,
어진 사람들을 비난하여 죄를 지으며,
악한 일을 많이 하여 오랫동안 깊은 구렁에 떨어질 것이다.
어떤 업도 멸하는 일이 없다.
그것은 반드시 되돌아와 그 업을 이룬 사람이 받기 마련이다.
어리석은 자는 죄를 짓고 내세에서 그 고통의 과보를 받는다.
지옥에 떨어진 자는 쇠꼬창이로 꿰이고,
날카로운 칼이 달린 철창에 찔린다.
또한 불에 달은 쇳덩이를 전에 지은 업에 알맞는 음식으로써 먹어야 한다.
지옥의 옥졸들은 '잡아라' '때려라' 할 뿐 부드러운 말을 걸어주지 않으며,
상냥한 얼굴로 대해주지 않고, 의지가 되어 주지 않는다.
지옥에 떨어진 자는 깔려진 숯불위에 앉아 불붙는 화염 속에 들어간다.
또한 그곳에서 지옥의 옥졸들은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을
철망으로 몰아 넣어 쇠망치로 내려친다.
그리고 새까만 암흑 속에 두는데,
그 어둠은 안개처럼 끝없이 퍼져 있다.
또 다음에는 화염이 타오르는 구리솥에 들어간다.
오랫동안 그 끓는 가마솥 안에서 익혀지면서 떴다 가라앉았다 한다.
고름과 피로 가득찬 솥이 있어,
죄를 범한 자들은 그속에서 끓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어느쪽으로 가든지 피고름 때문에 더럽혀진다.
구더기가 사는 물솥이 있어,
죄를 범한 자는 그 안에서 익어 간다.
나오려 해도 붙잡을 것이 없다.
그 솥은 안으로 굽고 둘레가 모두 한결같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칼날로 된 숲이 있어,
지옥에 떨어진 사라이 그 속에 들어가면 팔다리가 잘린다.
옥졸들은 꼬챙이로 혀를
꿰어 잡아 다니면서 괴롭힌다.
또 지옥에 떨어진 자는 예리한 면도칼이 있는 베다라니이 강에 이른다.
어리석은 무리들은 나쁜 일을 하고 죄를 범함으로써 그곳에 떨어진다.
그곳에는 검은 개, 점박이 개, 검은 까마귀 떼와 여우들이 있어,
울부짖는 사람들을 뜯어 먹는다.
또 독수리 까치들도 살을 쪼아 먹는다.
죄를 범한 자가 빋게 되는 이 지옥살이는 참으로 비참하다.
그러므로 누구나 이 세상에서 삶을 누리고 있는 동안
죄를 범해서는 안된다.
지옥에 떨어진 자의 수명은 수레에 가득 실은 깨알만큼 된다고,
여러 지혜로은 자들은 헤아렸다.
그 햇수는 오조(五兆)년 하고도 오천만 년이나 된다.
여기서 말하는 지옥의 괴로움이 아무리 오래 계속된다 할지라도
이 기간은 지옥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나 깨끗하고 어질고 착한 미덕을 위해
항상 그 말과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center><br></center>
<center></center>
</b></font></ul></ul></pre></span></td></tr></tbody></table></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