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3월 21일
혜월(慧月)
2021. 3. 21. 07:13
3월 21일
일체 모든 존재가 둘이 아니기에
상대에게 행하는 것이 곧 나에게 행하는 것이다.
남을 돕는 일이 곧 나를 돕는 일이다.
상대방에게 경험하게 해누는 것이
곧 내가 경험할 현실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곧 내가 앞으로 경험하게 될 현실이 무엇인지를 말해 준다.
내가 나와 함께 근무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체험하게 해주느냐에 따라
내가 앞으로 삶에서 무엇을
체험할지가 결정된다.
내가 만나는 이에게 사랑과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면
삶은 사랑과 기쁨으로 넘칠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행하는 모든 행위가
곧 나의 미래에게 행하는 일이다.
왜 그럴까?
우리 모두는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낱낱이 떨어져 있는
개별성의 존재가 아닌 '하나임'의 존재다.
마치 꿈속에 온갖 사람과 사물과 스토리가 있지만
그 모든 꿈속의 삶이 사실은 '꿈꾸는 자' 하나의 것이듯.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행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에게 행하는 일이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상대방에게 먼저 해주라.
그러면 받게 될 것이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