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 성~
속담 하나씩
*성(城) 쌓고 남은 돌 같은 신세*
1) 쓰일 자리에 쓰이지 못하고 남아서 쓸모가 없이 된 것을 이름.
2) 혼자 남아 외로운 신세를 비유한 말.
*성인도 하루에 죽을 말을 세 번 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실수는 하게 되어 있다는 뜻.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불 잘 붙는 섶나무를 지고 불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함은,
그릇된 짓을 하여 화를 자초하려 든다는 뜻.
*세모시 키우는 놈하고 자식 키우는 놈은 막말을 못한다*
부모는 자식을 낳기만 했을 뿐, 어떻게 생긴 녀석이 나올지,
또 어떻게 길러낼 것인지, 어떻게 자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조금도 자기 뜻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자식에 대하여 장담을 하지 말라 하여
이르는 말.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의 것 안 내놓는다*
세 살 난 아이조차도 제가 쥔 것은 내놓으려 하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누구나 제 것은 내놓기 싫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나쁜 버릇이 들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릴 적 버릇은 늙어서까지 간다.
*세우 찧는 절구에 손 들어 갈 때 있다*
아무리 분주한 경우에라도 틈을 내자면 낼 수 있다는 뜻.
(세우: 세차게, 자주)
*세 닢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1) 집을 새로 장만하려면 먼저 그 이웃이 좋은 것을 보고 나서
장만하라는 말.
2) 이웃이 중요함을 이름.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세(勢) 좋을 때 인심 얻어라*
세력이 있을 때에 뽐내지 말고 그 세력으로 남에게 좋을 일을
해 두어야 훗날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
*셈 센 아버지가 참는다*
셈을 잘하고 사물을 분변(分辨)하는 슬기가 더 많은 아버지가,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식의 말에 참는다 함은,
사리도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대들 때, 사리를 잘 알고 젊잖은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가만히 있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