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행~

혜월(慧月) 2021. 6. 5. 17:07

 

속담 하나씩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훈계하였더니 도리어 위험하고

못된 짓을 한다는 말.

 

*향기 나는 미끼 아래 반드시 죽는 고기 있다*

미끼가 좋으면 반드시 고기가 찾아와서 문다는 말로,

누구나 좋은 물건을 내보이면 그것을 얻기 위하여 애쓰고

받을만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뜻.

 

*헌 갓 쓰고 똥누기*

체면이 이미 글렀으니 좀 염치없는 일을 한다더라도 

상관없다는 말.

 

*헌 분지 깨고 새 요강 물어준다*

조그만 실수로 인해 억울하게도 큰 손해를 본다는 뜻.

(분지: 진흙으로 만든 요강)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형제를 잘 두면 매우 든든하고 서로 돕고 도와주며 잘 

지낼 수 있으나, 못된 형제가 있으면 남같이 모르는 

체할 수도 없고 일일이 폐를 입게 된다는 뜻으로 하는 말.

 

*형틀 지고 와서 볼기 맞는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탈이 없을 일을,  

제가 서둘러서 화를 부르고 고생을 사서 한다는 뜻.

 

*호랑이 개 어르듯*

호랑이가 개를 잡아먹을 속셈은 숨기고 개를 꾀느라고

좋게 달래듯 한다는 말로,

속으로는 딴생각을 하고 제 잇속만 찾으면서 당장은 가장

좋은 낯으로 먼저 상대방을 슬슬 달래어 환심을 사 두려고

한다는 뜻.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뜻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그에 마땅한 일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뜻.

 

*호랑이도 쏘아 놓고 나면 불쌍하다*

아무리 밉던 사람도 그가 죽게 되었을 때는 측은하게

여겨진다는 뜻.

 

*호랑이에게 개 꾸어준 셈*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주어 아무런 갚음도 바랄 수 없이

되었음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