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9월 3일
혜월(慧月)
2021. 9. 3. 07:10
9월 3일
나를 비난하는 자는 어디를 가든 만난다.
타인은 나를 비난할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외부의 '비난하는 자'가 아닌
비난에 휘둘리는 자기 마음을 보라.
'비난에 휘둘리는마음'을 다스리면
외부의 '비난'도 사라진다...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했다면
그간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 세상 누군가가 나를 욕하고 비난하는 일은
'그럴 수도 있는' 흔한 일일 뿐이다.
누구나 욕은 얻어먹게 마련이다.
부처님도 많은 외도들에게 비난을 받으셨다.
비난받기를 두려워하고,
비난받기 싫어하는 내 마음이 문제일 뿐,
외부의 비난 그 자체는 아무런 힘도 없다.
만약 당신이 비난받은 것으로 인해 마음 아파한다면
그것은 그 비난을 내가 실체화하고
진짜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난하는 사람을 탓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비난에 휘둘리고 아파하는 내 마음이 문제다.
비난받을 때는 오직 자신의 마음을 보라.
내가 그 욕설을 어떻게 실체화하고,
믿고, 아파했는지 하는 ,
전적으로 내면적인 전 과정을 다면 지켜보라.
내가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비난은 사라진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