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월(慧月) 2021. 9. 6. 07:07

 

9월 6일

 

직장이 마음에 안 들면 직장을 옮기면 된다고?

아내가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된다고?

아니다.

어떤 곳을 가더라도 늘 같은 일이 반복된다.

세상은 내면이 투영된 곳이기 때문이다...

 

 

외부를 바꾸는 것은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곳은 바깥이 아닌 내면이고,

그것만이 가장 근본적인 답을 가져다 줄 유일한 선택지다.

마음을 바꿀 때까지 현 상황은 지속된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진실은,

바꾸어야 할 외부는 없다는 사실이다.

이 세상은 오롯이 우리의 마음이 투영된 세계다.

 

삼계유심(三界唯心) 

만법유식(萬法唯識).

마음 밖에 따로 드 어떤 것도 있지 않다고 하여

심외무법(心外無法)이라고도 한다.

 

지혜로운 이는 세상 탓,  상대방 탓을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오직 나 자신에게 달린 일임을 안다.

마음을 바꿀 때까지 

우주는 같은 일을 반복해서 만들어 낼 것이다.

 

당신의 마음이 이 경계를 넘어설 때까지.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