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붓다와 마음공부-(이동연 지음)
1월 7일
혜월(慧月)
2023. 1. 7. 08:12
1월 7일
*수도와 삶은 곧 하나다*
自利利他 自行化他
(자리이타 자행화타)
스스로 이로운 것이 다른 이에게도 도움이 되다.
만약 우리 삶에서 수행이 삶과 분리되어 있다면
그것은 별 의미가 없고,
수행은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뿐이다.
한국의 마지막 개성상인인 이회림 전 동양제철 명예회장은
사업이 곧 수행이고,
수행이 곧 사업인 인물이었다.
이회림 회장의 평생 신념은 붓다의 자리이타였다.
그는 살아생전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空手來空手去)이니
돼지처럼 벌어 부처처럼 쓰라"
는 말을 자주했다.
그는 자신의 말처럼 여러 문화재단과 육영재단을 세워
자신의 큰 재산을 다 내놓고 수많은 사람을 도왔다.
달라이 라마는 자리이타를 이렇게 설명했다.
"자기를 무조건 희생하여 남을 도우라는 뜻이 아니다.
궁극적 깨달음이라는 목적은 자비심을 통해서만 성취할 수 있다.
이 목적을 성취하는 최상의 길이 이타적 행동이며,
이것만이 자신에게 가장 큰 축복으로 되돌아온다."
스스로 자기를 이롭게 하는 자리(自利)란
수도(修道)의 공덕(功德)을 쌓는 일이다.
수도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는 곳이 곧 도장(道場)이다
당신의 회사를, 가정을, 일터를 도장으로 만들라.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