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2월 12일

 

*최고의 자아 치료는 바로 베풂*

 

隨正意行 開解淸明

(수정의행 개해청명)

바른 의지를 따라 행동하면 마음이 밝아진다.

 

 

악한 의지로 행동할 때 마음이 어두워진다.

바른 의지로 살 때 밝고 청명한 마음이 된다.

바른 의지 중 첫째가 남에게 베푸는 보시(報施)이다.

내게 없는 것으로 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시해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질, 건강, 사랑, 친절을 보시하면

끝내 자신에게 돌아와 보답한다.

보시의 최고의 선물은 병든 자아의 회복이다.

우리는 애쓰지 않아도 이기적 욕망이 내면에 차오른다.

이타적 행동을 반복해야 이타적 안목이 형성된다.

 

보시에 재시(財施),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의 삼시(三施)가 있다.

재시는 재물적 베풂이고,

법시는 무명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이다.

무외시는 다른 사람에게 공포나 정신적 불안을 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불교 경전인 <본사경>에는 보시 중 법시가 제일이며,

법시를 행하는 자로 붓다가 가장 높다고 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오늘 나는 어떤 일로 사람들에게 공헌할 것인가' 묵상하라.

하루를 마치고

'오늘 나는사람들의 어떤 필요를 채워주었는가'

를 자문해 보라.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