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사람은 옆을 보지 않는다

 

*성급한 사람은 옆을 보지 않는다*

 

 

침착한 사람들은 결코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

 

누구든 쓸데없이 뛰어들어

허둥대다가 일을 망친다.

 

성급한 사람들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다.

 

사방을 분간하지 못하고 오로지 앞만 보고 돌진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들은 앞에 놓여 있는 것들이 아니다.

 

언제나 길옆으로 비켜 있는 것들이 귀하다.

 

귀한 보물들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길 가운데에 있는 법은 없다.

 

숨겨져 있기에 신비감과 함께 귀함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보물이 흔할 리는 없다.

 

그것의 진가를 알고 노리는 사람들이 즐비한 이상

그것들은 숨어 있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늘 다가올 기쁨을 앞서버려 

그것을 만날 기회를 잃고 만다.

 

그는 기쁨이 올 시각을 계산하지 못한 죄로

그것을 맞아들일 수가 없게 된다.

 

그런 성급함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마는 것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