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이강래 편역)
지도자가 한 말은 몸 밖에 나온 땀과 같다
혜월(慧月)
2025. 1. 24. 08:00
*지도자가 한 말은 몸 밖에 나온 땀과 같다*
예기
綸言如汗 륜언여한
'윤언(綸言)'이란 천(天子)자의 말이다. 이것은 땀과 같다고 했다. 즉 한번
자기 몸에서 나와버리면 두 번 다시 되돌아 들어 갈 수 없다. 그와 마찬가지
로 천자가 하는 말도 한 번 그 입에서 나오면 취소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톱에게만 경고하는 말이 아니다. 평사원에서 과장, 과장에서 부
장, 중역으로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발언의 신중을 요한다. 그러므로 발언
은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리더는 자기주장을 피력할 때에는 단호하게 해야 한다. 그렇
지 못하다면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실언을 한다거나 이미 한 말을 취소해야 한다면, 이
또한 리더로서는 실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골계 (滑稽) - 사기와 초사
재치가 있어 말이 유창함. 변하여 남을 웃기려고 일부러 우습게 하는 말이나
몸짓, 익살.
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 - 이강래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