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이강래 편역)

진실된 부(富)는 족한 줄을 아는 데에 있다

혜월(慧月) 2025. 11. 11. 08:00

 

*진실된 부(富)는 족한 줄을 아는 데에 있다*

 

설원

富在知足  부재지족

 

 

     큰 재산을 쌓은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또한 수

만 있다면 더 모으고 싶다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므로 재산의 증

식에 있어서는 만족감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부(富)의 척도는 본인의 만족에 달려 있다'라는 지적은 충

분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한비자(韓非子)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齊)나라 환공(桓公)이 재상인 관중(管仲)에게 물었다.

   "부(富)에는 한계가 있소?"

   "물의 한계는 물이 바닥나는 것이옵고, 부(富)의 한계는 부에 만족하는 데

있사옵니다. 하오나 인간은 만족할 줄을 모르고 마침내는 그 몸을 멸망시키

옵지요., 어쩌면 그것이 한계인지도 모를 일이옵니다."

   '부'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그 때문에 몸을 망치는 어리석음만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왕이불래자년야 (往而不來者年也) - 공자 가어

 세월은 한번 가면 두 번 다시 안 온다

 

           인생에 깊이를더하는 고전 읽기 - 이강래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