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 관리를 접할 때에도 예(禮)를 갖추어라* 송명신언행록接小吏亦以禮 접소리역이례 송(宋)나라 태조 때 조빈이란 명장이 있었다. 큰 싸움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조빈은 총사령관에 기용되었고, 천하통일 후에는 군사상의 최고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태조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물론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인데,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다. 그의 근무태도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예컨대 조정 업무에 임할 때에는 최고 책임자라는 지위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겸허한 자세를 취했으며, '말단관리를 대할 때에도 예를 갖추었고,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아니했다'고 한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말단 직원에게도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날이 새기가 바쁘게 궁궐로 들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