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338

염불에 무슨 이익이 있습니까?

염불에 무슨 이익이 있나이까? 옛적에 한 사람이 육조대사에게 묻기를 "염불에 무슨 이익이 있나이까?" 하고 묻는 말에 육조대사 답하기를 "일구(一句),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는 것이 만세의 괴로움을 뛰어 나는 묘도(妙道)요, 불(佛)을 이루고 조사가 되는 정인(正因)이요, 삼계 인천(人天)의 안목이요, 마음을 밝히고 성(性)을 보는 혜등(慧燈)이요, 지옥을 깨뜨리는 맹장이요, 많은 올바르지 못한 것을 베는 보검이요, 오천대장(五千大藏)의 골수요, 팔만총지(八萬總持)의 중요한 길이요, 흑암(黑暗)을 여의는 명등이요, 생사를 벗어나는 방방(良方)이요, 고해를 건너는 배요, 삼계를 뛰어넘는 지름길이요, 최존최상의 묘문이며 무량무변의 공덕이니라. 이 일구(一句) 나무아미타불을 기억하여 염념(念念)이 항상 나타나고..

법문 2021.08.31

수행자는

수행자는 행실을 엄정히 해야 한다. "향상일로向上一路)는 천성(千聖)도 전하지 못한다. 마치 큰 불덩이와 같으니, 누가 감히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볼 수 있으며, 독을 발라둔 북과 같으니 누가 능히 귀를 귀울여 들을 수 있겠는가. 근기가 번개불보다 날쌔더라도 이미 더딘 것이며, 말이 떨어지자마자 정통했더라도 오히려 광견(狂見)이다." "그러나 법을 주관하는 자가 강종의 안목을 써서 자세히 사람을 살피지 않고, 한갓 수박 겉 핡기 식으로 인재를 가린다면, 속선(俗禪) 중에 두 가지 갈림길이 있게 된다. 주인공으로 선을 삼는 자는, 행동과 동작을 주재하는 것으로 불조의 대기대용이라고 하면서, 따를 것도 어길 것도 없이 그냥 그대로인 것, '이를 작용이 성(性)이다' 하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흐..

법문 2020.11.21

[스크랩] 세 가지 연기법을 공부할수록 부처님께서 `무아`라고 내가 없다라는 것을 무엇때문에 말씀하셨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 소남 스님

용수보살의 『중론』 의 팔불중도(八不中道)라고 할때, (不滅, 不生, 不斷, 不常, 不一, 不異, 不來, 不去) "어떠한 것에 의지하여 나타나기에 멸함도 없고 생겨남도 없다. 끊어짐도 없고 영원함도 없다. 옴도 없고 감도 없다. 다른 뜻도 아니고 같은 뜻도 아니다." 이런 개념들..

법문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