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80

속담 하나씩 - 호~

속담 하나씩 *호랑이에게 물려 갈 줄 알면 누가 산에 갈까* 1) 미리부터 결과가 좋지 않은 줄 안다면 아무도 그것을 무릅쓰고 어려운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 2) 누구나 일을 처음 할 때는 실패할 생각은 않는다는 말. *호랑이 잡고 볼기 맞는다* 장한 일을 하고도 도리어 벌을 받는다는 뜻. (맹수를 잡았으므로 그 공은 크지만, 호랑이는 산군(山君)이라 하여 잡기를 금하였으므로 도리어 볼기를 맞았음.) *호랑이 제 새끼 안 잡아먹는다* 호랑이같이 사나운 짐승도 제 새끼는 안 잡아먹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제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 *호랑이 코빼기에 붙은 것도 떼어 먹는다* 1) 위험을 무릅쓰고 이익을 추구함을 이름. 2) 눈앞에 당한 일이 당장에 급하여 어떠한 위험한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행~

속담 하나씩 *행실을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훈계하였더니 도리어 위험하고 못된 짓을 한다는 말. *향기 나는 미끼 아래 반드시 죽는 고기 있다* 미끼가 좋으면 반드시 고기가 찾아와서 문다는 말로, 누구나 좋은 물건을 내보이면 그것을 얻기 위하여 애쓰고 받을만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뜻. *헌 갓 쓰고 똥누기* 체면이 이미 글렀으니 좀 염치없는 일을 한다더라도 상관없다는 말. *헌 분지 깨고 새 요강 물어준다* 조그만 실수로 인해 억울하게도 큰 손해를 본다는 뜻. (분지: 진흙으로 만든 요강) *형제는 잘 두면 보배, 못 두면 원수* 형제를 잘 두면 매우 든든하고 서로 돕고 도와주며 잘 지낼 수 있으나, 못된 형제가 있으면 남같이 모르는 체할 수도 없고 일일이 폐를 입..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한~

속담 하나씩 *한 시를 참으면 백날이 편하다* 세상을 살아가자면 참기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런 때일수록 한번 꾹 참아야만 훗날에 후회가 따르지 않지, 그렇지 않고 그 당시의 감정대로 일을 저질러 버린다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긴다 하여 이르는 말.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라서 먼저 죽으나 하루 뒤에 죽으나 별 차이가 없다는 말로, 무슨 일에 있어 별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 *한 어미 자식도 아롱이다롱이* 한 어머니에게서 난 아이들도 그 모양과 성격 등이 모두 다르다는 말로, 세상일은 무엇이나 꼭 같은 것이 없다는 뜻. =한 어미의 자식도 오롱이조롱이. *한집 살아 보고 한배 타 보아야 속 안다* 사람의 마음은 같이 오래 지내 보아야 알며, 특히 ..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한~

속담 하나씩 *한 날 한 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1) 온갖 사물은 다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구별이 된다는 말. 2) 한 형제간에도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생기며, 같은 등속이라도 고르지 못하다는 말. *한 냥짜리 굿하다가 백 냥짜리 징 깨뜨린다* 쓸데없는 일을 하다가 도리어 큰 손해를 보게 되었을 때 이르는 말.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한 번 좋은 일이 있으면 그 다음에는 궂은 일이 있게 되어 있어서 세상일은 모두 늘고 줄며 변하여 돌아가게 마련이라는 뜻. *한데 앉아서 음지 걱정한다* 자기는 지붕도 없는 곳에 앉아서 남이 응달에 앉아 있는 것을 걱정한다는 말로, 제 일도 한심스러운데 남의 일까지 마음을 쓰고 있다는 뜻. *한라산이 금덩어리라도 쓸 놈 없으면 못 쓴다* 아..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하~

속담 하나씩 *하나는 열을 꾸려도 열은 하나를 못 꾸린다* 1) 한 사람이 잘되면 여러 사람을 도와서 살릴 수가 있으나 많은 사람의 힘을 합하여도 한 사람을 잘살게 하기는 어렵다는 뜻. 2) 한 부모는 여러 자식을 거느리고 살아 나가도 자식 여러 명이 한 부모를 모시고 살기가 어렵다는 뜻. *하늘 보고 침 뱉기* 하늘을 보고 침을 뱉으면 도로 자기 얼굴로 떨어진다는 말,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욕보이는 언행을 할 때 이르는 말. *하늘에 돌 던지는 격* 힘써 수고한 보람은 고사하고 도리어 그 일로 말미암아 자기에게 재앙이 생기게 된다는 말.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세력이 등등하여 그 세력을 믿고 두려운 것이 없는 듯이 행세함을 이름.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 수 있으나. 제가 만든 화는 피할 수 없다*..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팔~

속담 하나씩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1) 체면이 없이 무리하게 계속 요구를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2) 사고가 잇따라 일어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팔대 독자 외아들이라도 울음소리는 듣기 싫다* 아무리 귀한 아이라도 울음소리는 듣기 싫다는 말로, 아이들의 울음소리란 매우 듣기 싫은 것이라는 뜻.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자기와 더 가까운 사람에게 더 정이 쏠리는 것이 사람의 상정이라는 말. =팔이 안으로 굽는다.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나. *팥이 풀어져도 솥 안에 있다* 얼른 보아서 손해된 것 같으나 사실은 그리 큰 손해는 아니라는 말. =죽이 풀려도 솥 안에 있다.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기 힘들다는 뜻. *..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큰~

속담 하나씩 *큰어미 날 지내는데 작은어미 떡 먹듯* 세상을 떠난 본처의 제사를 지내는 날 그 후처가 떡 먹듯이 한다 함은, 다른 이의 불행을 좋은 기회로 삼아 자기 이익을 꾀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큰일 치른 집에 저녁거리 있고 큰굿 한 집에 저녁거리 없다* 1) 굿을 하는 데는 재물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무당이 모조리 가져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잔치를 하는 집은 여유가 있으나 굿을 하는 집은 살림이 쪼들리는 법임을 이르는 말. *큰집 잔치에 작은집 돼지 잡는다* 큰집 잔치에 작은집의 금품을 더 많이 썼다는 말로, 자기 일도 아닌데 예상 외로 많은 물건이나 돈을 쓰게 되었을 때 하는 말. *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한다* 안심하고 있던 일에도 돌연히 탈이 생기는 수가 있..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코~

속담 하나씩 *코 맞은 개 싸쥐듯* 몸시 아프거나 속이 상하여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매며 돌아가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콧구멍이 둘이니 숨을 쉬지* 다행이도 콧구멍이 둘이 있어 호흡이 막히지 아니하고 숨을 쉴 수 있다는 뜻으로, 몹시 답답하거나 기가 참을 해학적으로 이르는 말. =콧구멍 둘 마련하기가 다행이라. *콩 반쪽이라도 남의 것이라면 손 내민다* 남의 것이라면 무엇이나 탐내어 가지고 싶어한다는 뜻.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성질이 매우 급한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콩밭에 서슬 치겠다* 콩을 갈아서 두부를 만들 때 넣는 서슬을 콩밭에 직접 친다는 말로, 일의 순서도 없이 너무 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서슬: 간수) *콩으로 메주를 쑤고 소금으로 장을 담가도 곧이들리지 않는다* 1) ..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치~

속담 하나씩 *치고 보니 삼촌이라* 어떤 짓을 하고 나서 알고 보니 매우 실례된 행동이었다는 뜻. *치수 보아 옷 짓는다* 사람의 몸을 재어 본 뒤에 옷을 지어야만 몸에 맞는 옷을 지을 수 있듯이, 무엇이고 그 정도를 보아 그에 알맞게 처리해야 한다는 뜻. *친사돈이 못된 형제보다 낫다* 사돈은 흔히 어려운 사이이지만, 곤란한 경우에는 형제보다도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뜻. *칠 년 대한(大旱)에 단비 온다* 칠 년 동안의 큰 가뭄 끝에 단비가 온다 함은, 오랫동안 몹시 애타게 기다리던 것이 이루어진다는 뜻. *침 뱉은 우물 다시 먹는다* 다시는 안 볼 듯이 야박스럽게 행동하여도 후에 다시 청할 일이 있게 된다는 말. *칼날 위에 섰다* 사람이 날카로운 칼날 위에 서 있다 함은,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

속담 하나씩 2021.06.05

속담 하나씩 - 철~

속담 하나씩 *철 묵은 색시 가마 속에서 장옷고름 단다* 오래도록 시집을 가지 못한 색시가 가마 안에서 혼례에 입을 예복을 짓는다는 말로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고 있다가 정작 일이 닥쳐서야 다급히 서두름을 이름. *첩 정은 삼 년, 본처 정은 백 년* 아무리 첩에 혹한 사람이라도그것은 잠시 동안이요, 그 본처는 끝내 버리지 않는다는 말. *청어 굽는 데 된장 칠하듯* 살짝 보기 좋게 바르지 않고 더덕더덕 더깨가 앉도록 지나치게 발라서 흉할 때 이르는 말. *청(廳)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 대청을 빌려 주니 방까지 들어온다는 말로, 1) 사정을 봐주니 차츰 더 큰 요구를 한다는 뜻. 2) 처음에는 조심하여 조금씩 하던 일도 차차 재미를 붙여 정도에 넘치는 짓을 한다는 뜻. =행랑 빌면 ..

속담 하나씩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