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발타자르 그라시안 235

매일 불사조처럼 새롭게 태어나라

*매일 불사조처럼 새롭게 태어나라*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시간과 더불어 퇴색해간다. 솜씨를 뽐내던 수완도 시간이 지나면 빛바래간다. 그리고 드높던 명성도 하루하루의 흐름과 더불어 과거의 것이 되어간다. 낡아빠진 자신에게 언제까지나 미련을 두고 집착해서는 안 된다. 어서 빨리 탈피해서 새로운 자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불사조는 수백 년에 한 번, 스스로 향나무를 쌓아 일으킨 불꽃에 몸을 던져서 젊고 싱싱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불사조처럼 완전히 새로운 자신을 재생하는 삶의 방식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내 삶에 행운을 불러들이는 방법

*내 삶에 행운을 불러들이는 방법* 행운이 따르는 사람을 보면 100% 우연인 경우가 없다. 흔히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행운이 뚝 떨어지기를 바라지만 정작 행운이 따르는 사람은 따로 있다. 매일 부단히 노력하고 지혜를 쌓아가는 사람,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행운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끼워 넣을 수 있는 사람에게 따른다. 누구나 자신의 지혜만큼 행운을 얻는다. 그것이 바로 행운의 규칙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태도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태도* 편안함을 먼저 취하고 고생을 뒤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젊었을 때 편안함만 찾으면 인생의 후반은 비참해진다. 젊었을 때 손쉽게 넘어 다니던 언덕도 나이를 먹고 체력이 떨어지면 넘기 어렵다. 고생이라는 것은 경험을 쌓는 것이다. 고생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기술을 배우거나, 계속해서 수련을 하면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 바로 행복해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 고생하는 편이 좋을까, 아니면 나이를 먹고 나서 고생하는 편이 좋을까? 인생은 물론 시간에 있어서도 계획적, 전략적이어야 한다. [사람을 얻는 지혜]

사람에게도 제철이 있다

*사람에게도 제철이 있다* 음식에는 '제철'이 있다. 제철인 음식은 맛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몸에도 좋다. 제철 이전에는 아직 익지 않아서 뭔가 부족하다. 제철이 지나면 너무 익어서 맛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제철'은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아주 짧다.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먹어야만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비단 먹을 것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제철'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신의 과실'에도 성숙의 계절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계절을 알고 수확하는 것이다. [사람을 얻는 지헤]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 언제나 마무리를 잘하라. 사람들은 시작보다 마무리를 기억한다. 시작할 때 저절로 행운이 따랐다면 마지막까지 그것을 가지고 가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시작할 때는 대체로 다들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마지막에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행복한 퇴장을 하려면 눈앞의 것이 아니라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더없이 큰 행운조차도 마지막에 와서야 그것이 가면을 쓴 불운이었는지 판가름나는 것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실제로 하지 않으면 망상일 뿐이다

*실제로 하지 않으면 망상일 뿐이다* 무엇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이것을 가지고 싶다', '이것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세상 탓을 하거나 때로는 자기혐오에 빠져 무의미한 일상을 보낸다. 실제로 노력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망상일 뿐이다. 현명한 사람은 이런 망상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지 냉철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 자신에게 되움되지 않는 망상이나 기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사람을 얻는 지혜]

트릭이 알려진 마술은 누구도 보려하지 않는다

*트릭이 알려진 마술은 누구도 보려 하지 않는다* 정말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과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도록 감춘다. 왜냐하면 자신이 먼저 내세우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칭찬해주기 때문이다. '나는 대단해' ,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라고 태도나 말로 자랑하면 틀림없이 주위의 비웃음을 산다. 작은 장점을 뛰어난 재능인 것처럼 과시하는 것도 금물이다. 그것은 마치 트릭이 발각된 마술을 연출하는 것과 같아 다른 사람의 눈에는 코미디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트릭이 발각된 마술'은 누구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을 얻는 지혜]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사람은 저마다 가진 재능이 다르지만 그 사람의 운세가 시기나 장소, 지위 등의 상황을 결정한다. 장인으로 성공하거나, 학자로 이름을 알리거나, 자국에서는 출세하지 못하지만 외국에서 괄목할 만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재능은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과 동시에 그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운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운세는 여행자에게 방향을 결정하는 북극성이기 때문에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자신의 운세를 알기 위한 북극성은 어디에 있는지, 열성을 다해 찾아야 한다. [사람을 얻는 지혜]

명예는 스스로 얻는 것이기에 더 아름답다

*명예는 스스로 얻는 것이기에 더 아름답다* 명예는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얻어지는 것이다. 명예의 신이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비범함을 보이는 것, 기괴하고 신비로운 것, 기적을 불러들이는 것, 박수의 대상이다. 명예는 시간이 지난 후에 훈풍을 타고 잔잔하게 다가온다. 세상에서 오래도록 불멸로 남는다는 자체만으로도 명예는 아름답고 숭고하다. [사람을 얻는 지혜]

현명한 사람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줄 안다

*현명한 사람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줄 안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빈손이어서는 불안하다. 어떤 상황에 처하거나 어떤 적과 조우해도 대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이때 가장 성능이 좋은 무기는 '판단력'이다. 예리한 판단력이 있으면 먼 길을 돌아가서 시간이나 체력을 낭비하지도 않으며., 사전에 위험을 피할 수도 있다. 현명한 사람은 다양한 무기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때와 장소를 잘 헤아리는 '유연성'이라는 무기, 적조차 회유할 수 있을 정도의 '기지'라는 무기, 다른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우아함'이라는 무기.... 이런 무기를 몸에 갖추고 있으면 두려울 것이 무엇이랴. [사람을 얻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