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영혼은 무상하지 않다.(R)

혜월(慧月) 2016. 11. 21. 21:18






인간의 몸이 무상함을 느끼니....

영혼은 무상하지 않음을 느낀다.



   

세상의 만물이 변한다. 



변하는 모든 것의 남편은 변하지 않음이다.

변함과 변하지 않음은 부부사이이다. 음양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이 없이...변하는 것은 없다.

이는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다.


남자 혼자서 아이를 가질 수 없다.


바람기가 많은 남편은...변함이다.

남편만 바라보는 부인은...변하지 않음이다.


둘이 만나서 생명이 탄생하지 않는가 ?


변하는 몸은 남편이요,

변하지 않는 영혼은 부인이다.


이것이 음양이 가지는 성질의 이원이다.

변함이...양이면,

변하지 않음이....음이다.


변함을 일으키는 본질은...변하지 않음이다. 

변하지 않음의 다른 표현은 영원함이다.


변함의 반대는 변하지 않음이기에...영원하다.


유형세상의 특징은 만물의 변함이다.

무형세상의 특징은 그것을 주재해야 하기에...

변하지 않음이다. 변하면 아니된다.


원인없는 변화는 없다. 변화는 원인이 만든다.

만물이 변하는데...그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 변할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이 맞다면...스스로 변하지 않을 수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만물을 본 적이 있는가 ?

    

인과응보의 자연의 체계이다.

변하지 않은 실체가 존재해야 변한다.


인간의 몸이 태어나 성장해서 늙는 것...하나만 보아도,

그 안에 변하지 않는 영혼의 존재가 있음을 안다.


만물의 변함은...변하지 않음이 일으키는 작용이다.

변화하는 모든 형상은...그 안에 변하지 않는 물질(본질)이 있어야 한다.


보이는 것은...보이지 않는 것이 만드는 현상이다.

보이는 몸을...보이지 않는 영혼이 움직이는 것이 인생이다.

    


태어나고 성장해서 늙어 죽는 인간의 변하는 몸은

그 안에 변하지 않는 본질이 일으키는 작용이다.


늙음을 인지하는 자는 늙지 않는 자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자는 변하지 않는 자이다.







변하지 않는 영혼이 없으면....인간의 몸은 변할 수 없다.

영원한 영혼이 없다면...인간은 죽을 수 없다는 말이다.


형상세계의 과학으로....

왜 인간이 죽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는 이유이다.


모든 변함은..그 안에 변하지 않음이 있기에..변한다.

영혼은...  죽지 않는영원한 존재이다.


변하는 인간의 몸은...

필히 변하지 않는 본질이 몸 안에 있어야 한다. 

변하지 않는 영혼이 있기에...몸이 변한다.


모든 변하는 형상은...

변하지 않는 암흑물질(에너지)의 존재하에..변한다. 


변함과 변하지 않음은 이원의 관계이다. 

음양의 큰 성질이다.  남과 여이다.

이원의 세상인 자연의 엄정한 규칙이다. 


상대적 성질의 두 존재가....

의지와 대립을 하면서...이 세상은 굴러간다.



형상 VS 무형..은 형상의 이원이고,

변함 VS 변하지 않음(영원)...은

형상(본체)이 가지는 성질(작용)의 이원이다.


인간의 변하는 육체는 

변하지 않는 투명육체(영체)의 존재하에 변한다.


인간은 필히 두 몸을 가진다.

세상에 두 몸을 가지지 않는...변하는 형상은 없다.




변하는 만물은...변하지 않는 본질이 그리는 그림이다.


   =二般道神=










영혼은 변화를 분간하는 존재이다.


만물이 변하고 ,  

변하는 현상을 알아채는 존재는 변하지 않는 존재이다. 


영혼이 없고 몸만 존재한다면...지나가는 새를 알지 못한다.

흐르는 물을 알 수 없고..둥 둥 떠 움직이는 구름을 알 지 못한다.

몸은 중심없이 굴러갈 수 없는 마차의 바퀴와 같다.


강뚝이 강물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중심잡는 영혼이 있어야...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어찌 카메라렌즈 혼자서 움직임을 알 수 있다는 말인가 ?


그 안에서 움직임을 해석하는 자가 있어야 ...

움직이는 대상을 인지하는 것이다.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만이..변화를 안다.

세상의 중심이...나 자신인 이유이다.


인간의 영혼이 변하는 존재라면...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영혼이 변한다면...나이 듦을 눈치 채지 못한다.


자동차안에서...다른 차가 멈추어 있어야..내 차의 움직임을 안다.

내 차와 다른 차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변화를 모른다.


참나인 내 자신과 에고인 몸과 마음이 같은 존재라면...

우리는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인생의 덧없음을 아는 존재는 누구인가 ?

덧없지 않은 존재인..영혼이다.

덧없음의 상대성인 영원성이 있어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무상하지 않는 존재가 안에서 버티고 있으니....

우리가 인생무상함을 느끼는 것이다.


앎이란 상대성의 바탕에서... 동질성이 흘러야 한다.

두 가지 조건위에서 이루어지는 반응이 앎이다.



당신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존재입니다.

괜한 걱정하지 마십시요.


인생무상의 감정이 밀려옵니까 ?


그 때...그 무상함을 누가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무상하지 않은 당신 자신입니다.


무상함이라는 전기의 불빛은...음극과 양극이 만드는 앎입니다.

무상함이 음극이라면....양극은 무었이겠습니까 ?

무상하지 않음이 양극이 되지 않겠습니까 ?


그러니 무상함을 느끼는 몸과 마음속에

무상하지 않는 영원한 존재가 산다는 것입니다.


허전한 마음을 무엇이 달래줄까요 ?

허전 하지 않는 당신 자신이 달래줍니다.


인간 최고의 지혜가 역지사지에 있는 이유는...

음양의 이치가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운명도 음양의 이치로 풉니다.

역지사지하면 영혼은 죽지 않는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음양이 세끼쳐놓은...

또 다른 음양의 이치들을 역으면 됩니다.


음양은 둘의 단순함의 극치이지만,

만물을 낳은 원인이기에...그 안에 만물의 이치를 가집니다.


단순하지만...그리 만만한 이치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자연의 신비가 그 두 기둥에서 생겼습니다.


내가 내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

그 토록 힘든 이유입니다.


그래서 영혼의 운명을 알지 못합니다.

오직 참나를 본 자만이...이해하는 힘이 생깁니다.








출처 : 이반명상
글쓴이 : 이반도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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