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2월 4일

혜월(慧月) 2021. 2. 4. 07:29

 

2월 4일

 

첫 번째 화살은 비난과 욕,

두 번재 화살은 그로 인한 증오와 복수심.

첫 번째 화살로도 족하지 않은가.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남들이 내게 비난을 하고, 

욕설을 퍼붓는다.

첫 번째 화살을 맞은 것이다.

 

이런 일은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반적인 상황이다.

그럴 수도 있다.

부처님도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이는 여기에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연거푸 맞음으로써

괴로움을 무수히 증폭시킨다.

 

첫 번째 이후의 모든 화살은

내 스스로 쏘고 내 스스로 맞는 것이다.

 

비난을 듣고 나서 비난한 사람을 원망하고,

욕하고,

복수하리라는 생각이 일어난다.

 

나아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나를 앝잡아 볼 것이라는 생각이 일어난다.

이런 생각이 바로 두 번째 화살이다.

 

사실 삶이 괴로운 이유는 

이 두 번째 화살 때문이다.

 

어떤 첫 번째 화살을 맞더라도 

거기에 생각과 망상을 보태지 마라.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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