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 메~

 

속담 하나씩

 

*메밀이 있다면 뿌렸으면 좋겠다*

악귀가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집 앞에 메밀을 뿌리던 풍슴에서

온 말로, 다시는 오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

 

*며느리 시앗은 열도 귀엽고 자기 시앗은 하나도 밉다*

흔히 아들이 첩을 얻는 것은 좋아하면서도 자기 남편이 첩을 

보게 되면 못 견뎌 한다는 말.

(시앗: 남편의 첩)

 

*명주 자루에 개똥 들었다*

1) 겉보기에는 훌륭하나 속에 든 것은 형편없다는 말

2) 옷차림은 좋으나 못난이라는 뜻.

=명주 전대에 개똥 들었다.

 

*모기도 모이면 천둥소리 난다*

매우 작고 약한 모기의 소리도 여럿이 모이면 천둥소리를 낸다 함은,

힘없고 미약한 것이라도 많이 모이면 큰 힘을 낼 수가 있다는 말.

 

*모기 보고 환도 빼기*

1) 대단치 않은 일에 쓸데없이 크게 노하는 사람을 이름.

2) 소견이 좁다는 뜻.

(환도: 옛 군복에 갖추어 차던 칼. 군도(軍刀))

 

*모시 고르다가 베 고른다*

1) 처음에 뜻하던 바와 전혀 다른 결과에 이르렀을 대 쓰는 말.

2) 좋은 것을 골라 가지려고 애쓰다가 도리어 좋지 못한 것을

차지하게 되었다는 말.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보듯*

목마른 송아지가 아무리 우물을 들여다본들 물을 떠 마실 수 

없다는 말로, 무엇이나 애타게 가지고 싶은 것을 보고만 있으려니

안타깝기만 하다는 뜻으로 쓰임.

 

*몹시 데면 회(膾)도 불어 먹는다*

한번 크게 데어서 놀란 사람은 생선회를 먹을 때도 뜨거울까 봐 

호호 불어서 먹는다는 말로,  한번 무슨 일에 놀란 사람은 

그 비슷한 것만 보아도 미리 겁을 집어먹고 조심한다는 뜻.

 

*못난 놈 잡아들이라먼 없는 놈 잡아 간다*

제 아무리 잘났더라도 돈이 없고 궁하면 못난 놈 대접밖에 못 받고,

못난 놈도 돈만 있으면 잘난 놈 대접을 받게 된다는 말.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1) 미운 사람이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2) 못난 사람도 좀 시켜 먹으려 하니 뜻대로 안 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