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유대인들의 정신적 문화유산)

탈무드의 도덕 - 죄악

혜월(慧月) 2021. 8. 24. 08:39

 

탈무드의 도덕

스물세 번째 이야기

 

 

죄악

 

인간은 누구나 죄를 저지르게 마련이다.

유대인이 죄를 범했어도 역시 유대인다.

 

유대인들의 죄에 대한 관념은 이렇다.

 

화살을 표적에 명중시키는 능력이 있지만

맞히지 못한 경우같이,

 

죄를 지을 생각이 없었지만

실수를 한 것이라고 간주한다.

 

유대인은 자기가 범한 죄의 용서를 빌 때

'나'라고 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라고 한다.

 

혼자 지은 죄도 반드시

여러 사람이 함께 저지른 것으로 말한다.

 

유대인은 모두가 한 가족이라서 혼자서 죄를 범해도

여러 사람이 함께 지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는 남의 것을 훔치지 않았다 해도 

누군가 나의 것을 훔쳤다면

나는 하나님께 잘못을 비는 것이다.

 

나의 자선 행위가 부족한 탓에

궁핍한 자가 절도를 한 것이다.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