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올바른 삶을 위해서는 태산과 같은 의연함이 필요하다*
不爲邪動 如風大山
(불위사동 여풍대산)
그릇된 것에 흔들리지 마라. 마치 태풍 앞에 우뚝 선 태산처럼.
명언은 가르쳐도 잘 기억하지 않고,
욕은 가르치지 않아도 금세 따라한다.
그릇된 행위가 묘한 해방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 말라고 막으면
호기심에 더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심리다.
이것은 모두 악취미(惡趣味)이다.
이런 악취미들이 쌓이면 가학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피학증세로까지 발전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것처럼 악취미는 그 싹부터 잘라야 한다.
습관은 의도적 반복을 통해서 형성된다.
인생의 좋은 것은 의도적인 반복을 통해서 일어난다.
타고난 능력보다 제2의 천성이라고 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열아홉 살 때 전미 수영대회를 석권한 낸시는
열한 살 때부터 소아마비를 앓고 목발을 짚고 다녔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그녀에게
"어떻게 우승이 가능했느냐"고 묻자 그녀가 대답했다.
"매일매일 수영을 계속했을 뿐입니다."
나쁜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 이를 고치고 좋은 습관을 들이려 할 때
의연함이 필요하다.
그동안 함께 나쁜 습관 속에 젖어 살던 사람들이 먼저 비웃을 것이다.
담배친구, 술친구, 노름친구 등이 그렇다.
이런 것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할 때
고독할 수 있지만 차츰 태산처럼 될 것이다.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