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음과 양의 원리*
行住臥安 世世無患
(행주와안 세세무환)
걷거나 눕거나 늘 편안하니 세세토록 근심이 없다.
어두운 밤이 있으니 새벽이 온다.
썰물이 있으니 밀물도 있다,
음지 없는 양지도 없다.
근심이 있으니 성공도 있고,
곤란하니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새로운 창조를 한다.
그래서 가슴이 넓은 사람을
희로애락을 함께 담고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 한다.
세상에 제일 강한 사람이 기쁘고 쓰린 온갖 삶의 길을 겪고도
버티고 서 있는 사람이다.
이처럼 온갖 시련을 겪고 창조적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위대한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
정상적 경험은 사람을 틀에 가두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픈 경험은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길을 볼 눈을 뜨이게 한다.
냉.온방 시설이 잘 되어있는연습실에서 편하게 운동한 최고 유단자가
룰도 없이 날뛰는 무리를 헤치고 올라간 뒷골목 유단자를 이길 수 없다,
그래서 모 재벌총수는 인생의 뒤안길에서
쓴맛 단맛 다 본 뒷골목 인생을 조언자로 두고 있다고 했다.
경험의 형태는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이며,
그 내용에 긍정경험과 부정경험이 있다.
경험의 형태가 무엇이 되었든 경험의 내용이 어떤 것이든
삶의 발전적 원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