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날마다 새로워지면 나날이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로워진다*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 대학
가기계발(自己啓發)을 권유한 말이다.
대학(大學)이란 책은 전문(全文)이 불고 1천 7백 53자로 된 소책자인데
그 내용은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핵심을
설명한 것으로서 의외로 어렵다. 표제의 구절은 그 안에 있는 말이다.
수신이니 수양이니 하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러나 이것은 원래 남의 강요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단련코
자 하는 자각적 노력이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설명한 말이
위의 구절이다.
옛날 은(殷)나라의 명군(名君) 탕왕(湯王)은 이 말을 세숫대야에 새겨놓고
'수신'의 결의를 새로이 했었다고 한다. 그 세숫대야는 일상생활에세 쓰는
것이 아니라 제사 때 손을 씻기 위한 대야였다는 설도 있다.
그야 어쨌든 이러한 결의가 없으면, 인간은 제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진보
를 바랄 수 없는 법이다.
가담항어(街談巷語) - 漢書; 藝文誌
세상의 풍설, 즉 세상에 떠도는 뜬소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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