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한 줄 명언

[스크랩] 불행한 말을

혜월(慧月) 2018. 6. 17. 09:30
      불행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울한 새를 본 적이 있는가? 말과 새가 불행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말이나 새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기 때문이다. - 카 네 기 - 옷장 깊숙이에서 오랜만에 꺼내든 옷을 입을 때에는 혹시나 유행에 뒤쳐진 것은 아닌지 망설이게 된다. 차가 낡은 것 같으면 '새로 한 대 장만해야 하나?' 하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을 때도 동료들의 반응을 살피고 그들이 공감하기를 바란다. 때로 우리는 무대에 서서 관객을 위해 공연을 하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조차도 관객들이 공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기 전까지는 행복하지 못하다. 문제는 우리가 무수한 타인들 앞에 서서 어떤 행동을 하기 전까지 우리는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는 타인을 위한 우리의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들의 생각을 알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다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책<가슴에 새기는 한 줄 명언>Day-085
출처 : 마음의 고향 지리산 적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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