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스크랩] [!!!!!!]나무아미타불 염불법의 깊이 숨어있는 의미,공덕 바로 알기

혜월(慧月) 2018. 7. 22. 11:15

정토종 법문

빙산의 한 조각이요 대해의 한 방울 물이라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018.07.20

우리 불교사상은 처음도 마지막도 깨달음을 이루어 오로지 영원한 안락의 세계, 해탈열반의 세계에 도달하여 길이 육도윤회의 고통바다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얻는 대자유인 대해탈인이 되어, 고해(苦海)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에, 잠깐이면 사라져 버릴 아침이슬과 같은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에는 별로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즐거움만이 있는, 반드시 나아가야 할, 우리들의 영원한 안식처요 해탈의 세계인 극락세계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빠른 방편이기 때문에, 극락교주이신 [나무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우리나라 불자님들 사이에서는 관세음보살은 자식한테 좋으니 현세에 부르고, [나무아미타불]은 극락세계에 왕생하기 위해서 죽을 때나 부르는 염불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참으로 올바른 견해가 아닐뿐더러 너무도 큰 이익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이렇게 만연하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하나하나 풀어 보겠습니다.


(1) 과보(果報)와 화보(花譜)

먼저 과보(果報)와 화보(花譜)를 확실히 알면 쉽게 풀립니다.
우리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무를 심게 됩니다.

그런데 나무가 다 자라나서 열매를 맺기 전에 꽃이 먼저 피게 됩니다.
이때에 우리는 열매를 얻기 전에 먼저 꽃을 보고 즐기게 되는 이익을 얻습니다.

이처럼 열매를 얻을 목적으로 나무를 심었지만, 열매를 얻기 전에 먼저 꽃을 보는 즐거움은 물론,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이익이 부수적으로 따라 오게 됩니다. 여기에서 꽃은 화보요, 열매는 과보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중생들은 과보를 얻기 전에 먼저 화보를 받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일념 지송하여 현세에 소원성취를 하거나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은 화보요,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은 과보입니다. 우리가 해탈·열반의 세계, 극락세계에 도달할 목적으로 일념 정진하면, 그 목적이 성취되기 전에, 다시 말하면 극락세계에 도달하는 과보를 받기 전에 먼저, 소원성취나 마음의 평화는 화보로써 자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극락세계에서 과보로 받는 이익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 극락세계에서 받는 이익〔공덕〕

극락세계에 태어나면 황금으로 이루어진 땅위에 칠보로 장엄된 보배궁전과 보배나무들, 주야 육시(六時)로 꽃비가 내리고 상쾌한 미풍이 불며, 지극히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속에, 의복과 음식과 궁전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생각만 하면 저절로 다 이루어집니다.
신통이 자재하여 시방불국토를 마음대로 다니면서 불보살님들께 공양 올리고, 사바세계의 일들을 낱낱이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신통력으로 훤히 다 알 수 있게 됩니다.
영원히 불퇴전에 올라 다시는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져 지독한 고통을 받지도 아니 하며, 육도윤회하는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 지극한 안락을 누리다가, 마침내 상품상에 올라 불과(佛果: 부처님 과위)를 증득하여 대자유인, 대해탈인의 부처님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극락세계에 태어나서 받는 과보는 실로 위대하고 거룩하여 가장 위없는 최상의 공덕을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세에서 받는 우리들의 복덕은 극락세계에서 받는 위없는 과보에 비하면, 그야말로 빙산의 한 조각 얼음이요, 대해의 한 방울 물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서로 어떻게 비교가 되겠습니까.
현세에서 제 아무리 최고의 명예와 부귀와 영화를 얻는다 할지라도, 극락세계에서 얻는 크나큰 공덕에 비하면 너무도 보잘것없는 것이 될 뿐입니다.

(3) [나무아미타불]의 와전(訛傳: 잘못 전함)
극락세계에서 과보로 얻어지는 이익은 실로 엄청난 것이기 때문에, 유독 극락세계에서의 과보 그 공덕만이 크게 두드러지게 드러나 보이고, 현세에서 화보로 얻어지는 복락과 부귀영화는 극락세계에서 얻어지는 과보의 크나큰 공덕에 파묻혀서 빛을 잃고 만 것입니다.
이리하여 현세에서 얻어지는 이익이 자연 크게 부각되지 못하였으며, 오늘날 이것이 와전이 되어 정토에 관한 경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황당무계한 사상이 만연하게 된 것입니다.
현생에서 달리 복락을 구하려고 하지 아니하여도, [나무아미타불]을 일념 지송하여 영원한 안락의 세계에 도달하여 성불하는데 그 목적을 두면, 현세의 안락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화보의 이치가 분명히 따르기 때문에, 그 공이 이루어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생에서나 내생에서 두루 다 우리들의 크나큰 이익을 위해서는 결정코 [나무아미타불]의 명호를 일념 지송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4) [나무아미타불]에 깊은 인연을


우리 한국불교는 화두참선법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거룩한 정토사상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그래도 이 정토사상에 대해서 올바로 알고 확실한 믿음이 서면, 많은 분들이 [나무아미타불]에 깊은 인연을 맺어 극락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영원한 안락의 꽃을 피우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처님께서 “먼 미래세에 다른 경전은 다 없어지더라도 오직 [무량수경]만은 백년을 더 이 땅에 머물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신다면, 이 말세 오탁악세의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오직 아미타부처님의 대원력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중생구제 대원력을 여실히 증명하여 주신 위의 말씀은, 이 말세 중생들을 위한 부처님의 진실된 마지막 대자비심인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나무아미타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 위대하신 아미타부처님의 대원력을 의심 없이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깊어지도록(일구월심) [나무아미타불]의 거룩한 명호를 받잡고 지극정성으로 지송함에 염불정진력도 깊어져서, 현생에서나 내생에서나 두루 다 큰 이익을 성취하고, 마침내 부처님의 과위(果位: 불과佛果, 성불)에 올라 최상의 공덕을 성취하여 다 함께 중생제도 하여 봅시다.

[사바에서 극락까지]에서 / 도중스님

출처 :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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