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꼭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심지어 부처나 예수조차 모든 이에게 인정받지는 못했다.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갈구하지 마라.
그럴 필요가 없다.
인정받아야 할 곳은 상대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타인이 나를 인정해 주는 것은 물론 기쁜 일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그저 그가 나를 인정해 준 것,
그것 외에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것이 그리 중요한가.
그것이 중요해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계속해서 인정받기를
갈구하게 된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은 타인에게 내 삷의 주도권을 내주고,
그의 말 한 마디에 구속되기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모두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또 그럴 수도 없다.
타인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을 허용해 주라.
그는 나와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를 뿐이다.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때 끊임없이 내 밖의 세상으로 인해
상처받게 된다.
부처님도 모두에게 인정받지는 못했다.
인정받고자 하는 그 마음이 없었을 뿐,
자기 스스로 잘나고 못난 모든 부분을 인정해 주라.
그때 인정받고자 하는 모든 갈구는 끝난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