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10월 24일

혜월(慧月) 2020. 10. 24. 11:14

당신의 내면에 모든 답이 있다.

바깥으로 구하면 항상 답은 나뉠 수밖에 없지만,

안으로 구하면 정확히 필요한 나만의 답을 찾게 된다.

우리 내면에는 삶을 이끄는 확실한 자기만의 나침반이 있다.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어떤 문제가 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바깥으로 정답을 찾아 헤매며,

도서관을 뒤지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지인을 찾아가 묻곤 한다.

그러나 답은 거기에 없다.

내가 이 여인을 사랑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그들은 알 수 없다.

나는 나 자신의 인연으로 이 우주에서 단 한 사람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어느 대학에 가는 것이 좋은지를 어찌 다른 사람이 알려 줄 수 있는가.

다만 우리는 나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나침반에 의지해 

다만 자기 길을 걸어갈 뿐이다.

 

답을 알고 싶다는 목마름을 내면으로 던져 놓고 잠시 기다릴 뿐이다.

숙성과 묵힘의 시간을 마음껏 불안해 하며 기다려 주라.

머지않아

그 기다림은 끝나고 내면의 이끎이 저절로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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