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10월 29일

혜월(慧月) 2020. 10. 29. 07:15

10월 29일

 

아내가 문제라고?

나라가 문제라고?    아니다.

모든 것은 전적으로 내가 끌어들인 것이다.

내 안의 '어떤 부분'이 그 사람을 끌어당긴 것이다.

세상은 곧 내 마음이 외부로 투영된 곳일 뿐이다.

 

 

남편이 문제라고?  아들딸이 문제라고?

아니다. 모든 것은 전적으로 내가 끌어들인 것이다.

내 안에 있지 않은 것은 세상에 나타나지 않는다.

인연이 있기 때문에 온 것이다.

 

마음에서 그려진 것은 머지않아 눈앞에

생생한 현실로 나타난다.

삶은 언제나 마음에 있는 것을 펼쳐 보인다.

그렇기에 모든 것은 내 문제요, 내 책임이다.

 

내 문제이며 내 책임이라고 선언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힘

또한 자기 내면에 두게 된다.  반대로 바깥 탓으로 돌리면

그것은 곧 나의 힘을 외부에 주는 것이며,

나는 이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규정짓는 것이다.

 

우주는 스스로가 자신을 규정짓는 대로 마땅히,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힘을 내부에 두려면 외부를 탓하지 말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라.

자신의 삶과 세상을 내 통제 아래로 두라.

스스로 책임을 짊으로써.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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