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11월 27일

혜월(慧月) 2020. 11. 27. 07:31

 

 

11월 27일

 

어디에도 머물러 있지 마라.

새로운 삶의 변화를 거부하지 마라.

변화란 곧 영적 성장의 가능성이다.

삶이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깨달아 가는 과정이다.

 

 

삶은 한 순간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

세포나 원자, 전자, 미립자를 보더라도 

매 순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변화야말로 이 우주의 존재 방식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변화하지 않고

영원히 머물러 안주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

특정한 대상을 붙잡아  집착해 놓고 

그것이 변화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그러나 그런 것은 없다.

우리 몸도 늙고,병들고, 죽어 간다.

돈도, 명예도, 권력도, 사람도, 사랑도, 가족도,

모든 것은 변화하고 사라진다.

머물러 안주할 곳은 어디에도 없다.

안주하지 마라.

변화라는 큰 흐름을 타고 흐를 때

정체되지 않고 성장한다.

삶이란 바로 이런 역동적인 변화를 통해

깨달아 가는 영적 성장의 장이다.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삶의 다양성을 체험해 나갈 때 

그 속에서 내가 깨달아야 할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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