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3월 24일

혜월(慧月) 2021. 3. 24. 07:16

 

 

3월 24일

 

모든 고통은 내 스스로 지은 것임을 알아

원망 없이 수용하라.

무엇이 오든 좋다 나쁘다 판단 말고

주어진 인연 따라 살라.

끊임없이 욕마하며 갈구하지 말고 

다만 이대로 존재하라.

본래 완전한 성품임을 깨달아 

법과 하나되어 법답게 살라...

 

 

달마의 [사행론]에서는

도에 들어가려고 할 때

실천해야 할 네 가지 행을 설한다.

 

첫째, 보원행(報怨行)은 

괴로운 일이 생겨났을 때

이것이 내스스로 지은 업의 결과이자,

공부 재료임을 알아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원한이 없는 행을 말한다.

 

둘째는 수연행(隨緣行)으로 

말 그대로 연을 따르고,

인연에 순응하는 행이다.

좋은 일이 있을지라도 과도하게 들뜨지 않으며,

괴로움이 있을지라도 인연 따라 잠시 생겨난 것일 뿐

진실이 아님을 알아

어디에도 동요하지 않는 여여한 마음이다.

 

셋째는 무소구행(無所求行)으로

모든 일에 생각이 쉬어서

구함이 없는 행이다.

 

넷째는 칭법행(稱法行)으로

법과 하나가 되는 행,

법을 지칭하는 행을 말한다.

본래 우리의 성품이 깨끗하고

완전하다는 것을 바로 보는 것이 칭법행이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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