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5월 16일

혜월(慧月) 2021. 5. 16. 07:08

 

5월 16일

 

가족을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과도하게 의지하거나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지 마라.

사실 그들도 그들 자신의 업에 따라

자신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누구나 자기 영화의 주인공이지 조연은 없다...

 

 

누구에게도 과도하게 의지하지 마라.

아무리 가족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자기 업에 따라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독자적인 자신의 삶이 저마다에게 있다.

나 또한 업에 따라 나의 길을 걸을 뿐,

타인에게 의지할 필요는 없다.

 

그가 내 아내이거나 자식

부모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지한다고 하지 마라.

가족 또한 이생에서 주어진 인연일 뿐이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삶에 과도하게 간섭할 것도 없다.

 

부모의 역할은 충실히 하되,

자녀를 '내 소유'처럼 생각지 마라.

 

그들 또한 그들 나름의 인연의 길에 따른,

자기만의 삶이 있음을 인정해 주라.

 

사랑하되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고,

돌보아 주되 과도하게 구속하지는 마라.

 

함께 살더라도 주도적인

자신만의 생을 꽃피워 낼 수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을 허용해 주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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