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5월 15일

혜월(慧月) 2021. 5. 15. 07:11

 

5월 15일

 

자연은 그대로 한 분의 스승이고,

선지식이다.

자연과 교감할 때

우리 안의 자연스러운 본성 또한 회복된다.

선지식은 자연과 닮아 있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나만의 산책의 숲길을 만들어 보라.

그 길에서 스승을 만나라...

 

 

숲이란, 

자연이란 그대로 우리의 스승이고,

한 분의 선지식이다.

 

숲길을 걸을 때 마치 어머니의 품속에서처럼

깊은 휴식을 취하게 된다.

 

자연 그대로의 숲은 억지스럽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을 뿐,

인위적이고 가공된 무엇이 없다.

 

그런 자연과 하나가 되어 교갑할 때

우리들 또한 본연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회복하게 된다.

 

유유상종,

공명의 법칙처럼 함께하는 것들은

서로 같은 파동으로 진동한다.

 

자연과 가까운 사람은

자기 안의 자연 성품에도 가깝다.

사실 존재 자체가 그대로 숲이며,

자연이다.

 

그래서 선지식은 곧 한 분의 자연이다.

무위(無爲)로 행하기에

자연스러워 낭비나 억지가 없다.

 

이처럼 대자연의 숲길과 수행자의 길은 다르지 않다.

자연을 가까이하면 자기 안의 자연 성품을 만난다.

 

자기만의 숲길을 만들어 보라.

그 위에서 스승을 만나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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