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늙으면
기억력도 감퇴하고 기력이 쇠한다고
믿고 있지만 뇌과학에서는
다만 그렇게 믿기 때문에
늙는 것임을 밝혀냈다.
그렇다고 믿을 때만 그런 현실이 벌어진다.
심지어 자연 현상이라고 믿었던 늙음마저도...
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고,
기억력도 감퇴하며,
기력이 쇠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뇌과학에서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신경가소성이라는 뇌의 능력은
인생 초반에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무리 늙더라도
그 활동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뇌과학에서 보면
노쇠 현상은 내가 그렇게 믿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일 뿐이다.
늙으면 치매가 걸린다거나,
기억력이 감퇴된다거나,
뇌의 활동이 둔화된다는 믿음이
실제 그런 결과를 가져오게 할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 디팩 초프라는 정신병동에서 만난,
시간 개념이 없던 60대의 여자 환자가
실제로 늙지 않아 30대로 보였다고 술회하였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심지어 늙어가는 것조차.
모든 것은 우리가 '그렇다'고 믿을 때만
'그런' 현실이 벌어진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