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5월 31일

혜월(慧月) 2021. 5. 31. 07:08

 

5월 31일

 

편안함을 갈구할수록

더욱 불편해지고,

안정을 갈구할수록 삶은 더욱 불안해진다.

편안,  안정에 대한 욕구를 놓아 버릴 때

삶은 순조롭다.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삶이 원하는 대로 내맡기고 흘러가라...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있을까?

 

내가 원하는 편안함과 안정이

원하는 만큼 다 얻어지는 그런 세상은 없다.

 

인간의 욕구와 바람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삶은 삶 그 자체의 법칙에 따라 흘러간다.

 

거기에 내가 내 생각으로

'이렇게 살고 싶다',

'저렇게 살고 싶다' 하고 바라게 되면,

현 상황과 바라는 바의

간격만큼 괴로움이 찾아온다.

 

편안함을 갈구할수록 더욱 불편해지는 것이다.

안정을 원할수록 삶은 더욱 불안해진다.

 

편안과 안정에 대한 욕구를 내려놓고,

다만 삶 그 자체의 인연 법칙에 내맡겨 보라.

 

흘러가는 삶에 이의를 달지 말고,

그 흐름에 나를 얹어 놓고

함께 흘러가기를 선택해 보라.

 

바로 그때 삶과의 다툼과 투쟁은 끝나고

비로소 온전한 평화와 안정이 찾아온다.

 

내가 온하는 대로가 아닌,

삶이 원하는 대로 내맡기고 흘러가라.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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