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굿 뒤에 날장구 친다*
굿이 끝난 다음에 장구를 침은 소용없는 것이므로,
일이 다 지나간 다음에 쓸데없는 것을 가지고 떠들고 나섬을 비유한 말.
=굿 뒤에 쌍장구 친다.
=굿 마친 뒷장구
*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한다*
굿에 간 어미는 돌아올 때 떡을 가지고 올 것이므로,
이것을 기다리는 아이의 모양 같다 함은 몹시 초조하게 기다린다는 뜻.
*굿 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막상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미운 사람이 기뻐하는 게 꼴 보기 싫어 꺼려진다는 말.
*권에 못이겨 방립(方笠) 쓴다*
자신은 싫으면서도 남의 권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따라 하게 되었을 때 쓰는 말.
(방립: 예전에, 상제(丧制)가 밖에 나갈 때 쓰던 갓. 방갓.)
*귀 막고 도둑질한다*
방울을 훔치는 데 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고
제 귀만을 막고 한다는 말로, 얕은 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나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은 없다는 뜻.
*귀신도 빌면 듣는다*
귀신도 빌면 듣는데, 하물며 사람으로서 자기에게 비는 사람을
용서 못하겠느냐는 말.
관용을 가지라는 말.
*귀신 듣는 데서 떡 소리 한다*
떡을 매우 좋아하는 귀신 앞에서 떡 소리를 하면 아주 기뻐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꼭 먹고야 만다는 말로,
사람 앞에서 그가 평상시에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그는 그것을 꼭 손에 가지고 싶어한다는 말.
*귀한 그릇 쉬 깨진다*
1) 흔히 물건이 좋고 값진 것일수록 쉬 부서진다는 뜻
2) 귀하게 태어난 사람이나 재주가 비상한 사람이 일찍 죽게 됨을 이르는 말.
*그물코가 삼천이면 걸릴 날이 있다*
삼천 코나 되는 그물을 물속에 던져 놓으면
언젠가는 물고기가 걸리게 되어 있다는 말로,
무슨 일이나 준비를 단단히 하며 할일을 다해 놓고 기다리면
반드시 이루어질 날이 있다는 말.
*그슬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타령한다*
이미 불속에 들어 검게 그을려 버린 돼지가
아직 그 지경이 안 된 달아맨 돼지를 비웃는다는 말로,
제 흉은 모르고 남의 흉만 탈잡고 나무란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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