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기~

혜월(慧月) 2021. 5. 29. 22:38

 

속담 하나씩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기와집에다 옻칠까지 하고 살 셈으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뜻으로,  매우 인색하게 살면서 재산을 모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장차 크게 손해 볼 것은 모르고,  

당장 돈이 좀 든다고 사소한 것을 아끼는 어리석은 행동을 이름.

=대들보 썩는 줄 모르고 기왓장 아끼는 격.

 

*기운이 세다고 소가 왕 노릇 할까*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못한다는 말로,

지략이 없는 완력만으로는 지도적 위치에 설 수 없다는 뜻.

=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 하나.

=소가 크면 왕 노릇 하나.

 

*길을 두고 메로 갈까*

편한 길을 두고 고생스럽게 메(산)로 갈까 함은,

1)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구태여 어렵게 할 리 없다는 말

2) 집을 떠나 딴 고장에 가서 친척과 지기(知己)의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집에서 묵으려 할 때 씀.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물이 한참 끓고 있을 때면 김은 나지 않지만 가장 뜨거운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더 무섭지,

늘 떠벌겨 대는 사람은 두려워할 상대가 못된다는 말.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마라*

세상일이란 어떻게 되어 갈지 모르는 일이므로,

무슨 일이든지 이루어지기도 전에 그 이득을 셈한다든가,

그것으로 다른 일의 예산을 세우거나 하지 말라는 뜻.

 

*까마귀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1) 겉모양이 허술하고 누추하여도 마음까지 더럽고 악할리는 없다는 말

2) 사람을 평할 때 겉모양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는 말.

=까마귀가 검어도 살은 아니 검다.

 

*까마귀 대가리 희거든*

도무지 될 가망이 없음을 이름.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거든

=곤 달걀 꼬끼오 울거든

=군밤에 싹 나거든

=배꼽에 노송나무가 나거든

=충암 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용마 갈기 사이에 뿔 나거든.

 

*까마귀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흔하여 대단치 않던 것도 막상 요긴하게 쓰려고 보면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뜻.

 

*까마귀 짖어 범 죽으랴*

까마귀가 울면 사람이 죽는다는 말이 있지만, 

설마 그까짓 일로 동물의 왕인 범까지 죽기야 하겠느냐는 말로,

사소한 일로 인해 큰일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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