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기와집에다 옻칠까지 하고 살 셈으로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뜻으로, 매우 인색하게 살면서 재산을 모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장차 크게 손해 볼 것은 모르고,
당장 돈이 좀 든다고 사소한 것을 아끼는 어리석은 행동을 이름.
=대들보 썩는 줄 모르고 기왓장 아끼는 격.
*기운이 세다고 소가 왕 노릇 할까*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못한다는 말로,
지략이 없는 완력만으로는 지도적 위치에 설 수 없다는 뜻.
=기운이 세면 장수 노릇 하나.
=소가 크면 왕 노릇 하나.
*길을 두고 메로 갈까*
편한 길을 두고 고생스럽게 메(산)로 갈까 함은,
1)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구태여 어렵게 할 리 없다는 말
2) 집을 떠나 딴 고장에 가서 친척과 지기(知己)의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집에서 묵으려 할 때 씀.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물이 한참 끓고 있을 때면 김은 나지 않지만 가장 뜨거운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더 무섭지,
늘 떠벌겨 대는 사람은 두려워할 상대가 못된다는 말.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마라*
세상일이란 어떻게 되어 갈지 모르는 일이므로,
무슨 일이든지 이루어지기도 전에 그 이득을 셈한다든가,
그것으로 다른 일의 예산을 세우거나 하지 말라는 뜻.
*까마귀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1) 겉모양이 허술하고 누추하여도 마음까지 더럽고 악할리는 없다는 말
2) 사람을 평할 때 겉모양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는 말.
=까마귀가 검어도 살은 아니 검다.
*까마귀 대가리 희거든*
도무지 될 가망이 없음을 이름.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거든
=곤 달걀 꼬끼오 울거든
=군밤에 싹 나거든
=배꼽에 노송나무가 나거든
=충암 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용마 갈기 사이에 뿔 나거든.
*까마귀 똥도 약이라니까 물에 깔긴다*
흔하여 대단치 않던 것도 막상 요긴하게 쓰려고 보면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뜻.
*까마귀 짖어 범 죽으랴*
까마귀가 울면 사람이 죽는다는 말이 있지만,
설마 그까짓 일로 동물의 왕인 범까지 죽기야 하겠느냐는 말로,
사소한 일로 인해 큰일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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