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열 놈이 백 말을 해도 들을 이 짐작*
말하는 사람이 아무리 뭐라고 여러 소리를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참작하여 자기로서 판단하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야 한다는 뜻.
*열 달 만에 아이 낳을 줄 몰랐던가*
응당 알고 있을 만한 평범한 사실도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
아직 그것도 모르고 있었느냐고 핀잔을 주는 말.
*열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가 없다*
재주가 너무 여러 방면으로 많은 사람은 한 가지 재주만 가진
사람보다 성공하기 힘들다 하여 이르는 말.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둥내부터 난다*
아직 익지도 않은 것이 너무 지나쳐 썩은 냄새부터 난다 함이니,
사람이 미처 장성하기도 전에 좋지 않는 짓부터 할 때 이르는 말.
*열 사람 형리(刑吏)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남의 힘을 믿고 함부로 처신하는 것보다 제가 알아서 제몸을
절제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
*열 사위는 밉지 아니하여도 한 며느리가 밉다*
사위는 사랑하고 며느리는 미워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생겨난 말.
*열이 어울러 밥 한 그릇*
열 사람이 조금씩 밥을 거두어서 밥 한 그릇을 이루었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조금씩만 합하면 가난한 사람을
쉽게 구제할 수 있다는 뜻.
*열흘 길 하루도 아니 가서*
오래 두고 해 나가야 할 일을 처음부터 싫어한다거나
또는 배반하는 행위가 있어서 그 일을 이뤄내기가 힘들고
아득할 때 쓰는 말.
*염라대왕이 외조부(外祖父)라도*
큰 죄를 짓거나 중병에 걸려서 살 가망이 어주 없다는 말.
=염라대왕이 제 할아버지라도.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염불을 못하기 때문에 법당에 들어 떳떳한 중 행세를 하지
못하고 아궁이에서 불이나 때고 있다는 말로,
사람이 무능하면 아무 일도 못하며, 누구나 제 능력에 따라
일을 하게 되고 또 대접을 받게 된다는 말.
'속담 하나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 하나씩 - 오~ (0) | 2021.06.04 |
---|---|
속담 하나씩 - 염~ (0) | 2021.06.04 |
속담 하나씩 - 여~ (0) | 2021.06.04 |
속담 하나씩 - 얼~ (0) | 2021.06.03 |
속담 하나씩 - 어~ (0) | 2021.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