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열~

혜월(慧月) 2021. 6. 4. 12:42

 

속담 하나씩

 

*열 놈이 백 말을 해도 들을 이 짐작*

말하는 사람이 아무리 뭐라고 여러 소리를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참작하여 자기로서 판단하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야 한다는 뜻.

 

*열 달 만에 아이 낳을 줄 몰랐던가*

응당 알고 있을 만한 평범한 사실도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

아직 그것도 모르고 있었느냐고 핀잔을 주는 말.

 

*열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가 없다*

재주가 너무 여러 방면으로 많은 사람은 한 가지 재주만 가진

사람보다 성공하기 힘들다 하여 이르는 말.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둥내부터 난다*

아직 익지도 않은 것이 너무 지나쳐 썩은 냄새부터 난다 함이니,

사람이 미처 장성하기도 전에 좋지 않는 짓부터 할 때 이르는 말.

 

*열 사람 형리(刑吏)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남의 힘을 믿고 함부로 처신하는 것보다 제가 알아서 제몸을

절제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

 

*열 사위는 밉지 아니하여도 한 며느리가 밉다*

사위는 사랑하고 며느리는 미워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생겨난 말.

 

*열이 어울러 밥 한 그릇*

열 사람이 조금씩 밥을 거두어서 밥 한 그릇을 이루었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조금씩만 합하면 가난한 사람을 

쉽게 구제할 수 있다는 뜻.

 

*열흘 길 하루도 아니 가서*

오래 두고 해 나가야 할 일을 처음부터 싫어한다거나 

또는 배반하는 행위가 있어서 그 일을 이뤄내기가 힘들고

아득할 때 쓰는 말.

 

*염라대왕이 외조부(外祖父)라도*

큰 죄를 짓거나 중병에 걸려서 살 가망이 어주 없다는 말.

=염라대왕이 제 할아버지라도.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염불을 못하기 때문에 법당에 들어 떳떳한 중 행세를 하지

못하고 아궁이에서 불이나 때고 있다는 말로,  

사람이 무능하면 아무 일도 못하며,  누구나 제 능력에 따라

일을 하게 되고 또 대접을 받게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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