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여~

혜월(慧月) 2021. 6. 4. 12:30

 

속담 하나씩

 

*여복(女卜)이 아이 낳아 더듬듯*

여자 장님 점쟁이가 아이를 낳아 더듬듯 한다 함은,

일의 기미를 분간하지 못하고어물어물하며 우물쭈물한다는 뜻.

 

*여우 뒤웅박 쓰고 삼밭에 든 것 같다*

여우가 뒤웅박을 써서 보지 못한 채 크게 자란 삼밭에 든 것

같다 함은, 잘 보지를 못하고 방향을 잡을 수 없어 갈팡질팡하며

헤매어 쏘다님을 이름.

 

*여윈 당나귀 귀 베고 무엇 베면 남을 것이 없다*

원래 넉넉하지 못한 데서 가장 두드러진 것을 한두 개 떼고 나면

남을 것이 없다는 말.

 

*여자는 제 고을 장날을 몰라야 팔자가 좋다*

여자는 세상일을 도무지 모르고 집 안에서 살림이나 하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말.

 

*여자 셋이 모이면 새 접시를 뒤집어 놓는다*

여자들이 모이면 말이 많고 떠들썩 하다는 말.

=여편네 셋만 모이면 접시 구멍 뚫는다.

=여자 열이 모이면 쇠도 녹인다.

 

*여자의 말은 잘 들어도 패가하고 안 들어도 망신한다*

남자는 마땅히 여자의 말이라도 충언은 들어야 하며 제아무리

혹한 계집의 말이라도 요사스럽고 간악한 말은 물리쳐야 된다는 말.

 

*여편네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

웅박의 끈이 떨어지면 어찌할 도리가 없듯이,  여자의 운명은 

남자에게 매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여편네 활수하면 벌어 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

집에서 살림하는 아내가 돈이나 물건을 아끼지 않고 손이 커서

씀씀이가 크면 아무리 벌어 들여도 한이 없으며,  

언제나 남는 것이 없고 모자란다는 뜻.

(활수:아끼지 않고 시원스럽게 잘 쓰는 씀씀이, 또는 그런 사람.)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여럿이 지은 죄 값으로 받게 되는 벌이 한 사람에게만 모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열녀전(烈女傳) 끼고 서방질하기*

겉으로는 깨끗한 체하나 속으로는 가장 추잡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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