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큰~

혜월(慧月) 2021. 6. 5. 15:55

 

속담 하나씩

 

*큰어미 날 지내는데 작은어미 떡 먹듯*

세상을 떠난 본처의 제사를 지내는 날 그 후처가 떡 

먹듯이 한다 함은,

다른 이의 불행을 좋은 기회로 삼아 자기 이익을 꾀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큰일 치른 집에 저녁거리 있고 큰굿 한 집에 저녁거리 없다*

1) 굿을 하는 데는 재물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무당이 모조리 

   가져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잔치를 하는 집은 여유가 있으나 굿을 하는 집은 살림이 

   쪼들리는 법임을 이르는 말.

 

*큰집 잔치에 작은집 돼지 잡는다*

큰집 잔치에 작은집의 금품을 더 많이 썼다는 말로,

자기 일도 아닌데 예상 외로 많은 물건이나 돈을 쓰게 되었을

때 하는 말.

 

*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한다*

안심하고 있던 일에도 돌연히 탈이 생기는 수가 있으니 

항상 매사에 마음 놓지 말고 조심하라는 뜻.

(돝: 돼지)

 

*탕게도 데면 터지고 쇠도 강하면 부러진다*

조그만 게도 불에 데면 익어 터지고 쇠도 너무 강하면

부러지듯이,  무엇이나 정도가 극도에 오르면 탈이 난다는 말.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넉넉지 못한 것을 여기저기에 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터주: 집터를지키는 지신.  조왕: 부엌을 맡은 신)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핑요없게 되면 천대하고

없애 버림을 비유하는 말.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 죽으니 여우 슬퍼한다*

동류(同類)의 괴로움과 슬픔을 같이 괴로워하고 슬퍼한다는 뜻.

=여우가 죽으니 토끼가 슬퍼한다.

 

*파고 세운 장나무*

장나무는 물건을 받치기 위하여 세운 굵고 큰 나무로,

땅을 깊이 파고 세운 장나무는 한층 탄탄한 것이므로 사람이나

일이 든든하여 믿음직스러울 때 하는 말.

 

*판돈 일곱 닢에 노름꾼은 아홉*

노름판에 나온 돈은 모두 해서 일곱 닢밖에 안되는데 노름꾼이

아홉 사람이라 함은,  

보잘것없는 일에 그 소득을 얻고자 턱없이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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