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도는 닦는 것이 아니라 다만 물들지 않는 평상심이다.
좋은 것은 취하고,
싫은 것은 버리려는 생각에 물들지 마라.
더 돈 벌고, 인정받고,
관심받으려고 과도하게 애쓰지마라.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평상심이다...
마조 스님은 "도는 닦을 것이 없으니 ,
다만 물들지만 마라."고 했다.
왜 그럴까?
마조 스님의 표현에 따르면
"자성은 본래 그대로 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물들어 있다는 데 있다.
마조 스님은 물드는 것을
"일어나고 사라지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조작하려 하는 것"
이라고 하셨다.
생멸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는 것이 물드는 것이다.
더 돈을 벌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고,
더 관심받으려고 끊임없이 생각으로 조작해 낸다.
마조 스님은
"평심심이 바로 도"라고 하면서
"평상심은 인위적 조작이 없고,
옳고 그름이 없고,
취하거나 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
인위적으로 생각을 일으켜
끊임없이 좋은 것을 취하고,
싫은 것을 버리려는 마음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평상심이며 도다.
<눈부신 하루를 시작하는 한마디>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