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의 사랑
네 번째 이야기
성윤리
어떤 젊은이가 한 아가씨에 대한 사랑에 빠져 가슴이
답답한 병이 들었다.
의사는 진찰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상사병이 된 것이므로
그 여인과 성 관계를 가지면 나을 거요."
젊은이는 랍비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담했다.
랍비는 절대로 성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젊은이는,
그렇다면 그 여자가 벌거벗은 몸으로 자기 앞에 서서,
자기의 우울한 마음을 풀어주어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랍비는 그것도 역시 안 된다고 말했다.
젊은이는 다시,
그렇다면 자기와 그 여자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서 이야기라도 하는 것은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나 랍비는 그것조차도 안 된다고 말했다.
[탈무드]에 그 여인이 결혼한 여인인지 처녀인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그러나 젊은이와 다른 사람들까지도,
어째서 랍비께서는 그 모든 것을 강경하게 반대만 하느냐고
묻자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은 마땅히 정숙해야 하므로
마음만으로 서로 사랑한다고 하여
성 관계를 가져도 좋다고 한다면,
사회의 규율은 무너지고 말 것이오."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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