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의 처세
세 번째 이야기
상거래의 마음
한 유대인이 금화 열 닢의 값어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보석을 갖고 있었다.
상인들이 금화 다섯 닢에 사겠다고 했는데
거절하자 상인들은 떠났다.
"그냥 팔걸 그랬나."
그들이 가고 나서 생각했다.
다음날 기도하고 있을 때 상인들이 또 왔다.
"다시 생각해 보시지요.
저희가 제시한 가격에 파는 것이 어떻습니까?"
"............"
"화내지 마세요. 그럼 둘을 더 드리죠."
"..........."
"아니, 정 그러시다면 말씀하신 대로
금화 열 닢을 드리죠."
잠시 후 기도를 마치고 그는.
"미안하오, 기도하느라 당신들 말을 못 들었소.
난 이미 결정했으니
당신들이 다섯 닢을 준다면 만족하겠소."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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