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유대인들의 정신적 문화유산)

탈무드의 처세 - 상거래의 마음

혜월(慧月) 2021. 8. 31. 10:08

 

 

탈무드의 처세

세 번째 이야기

 

상거래의 마음

 

한 유대인이 금화 열 닢의 값어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보석을 갖고 있었다.

 

상인들이 금화 다섯 닢에 사겠다고 했는데

거절하자 상인들은 떠났다.

 

"그냥 팔걸 그랬나."

그들이 가고 나서 생각했다.

 

다음날 기도하고 있을 때 상인들이 또 왔다.

 

"다시 생각해 보시지요. 

저희가 제시한 가격에 파는 것이 어떻습니까?"

 

"............"

 

"화내지 마세요.  그럼 둘을 더 드리죠."

 

"..........."

 

"아니,  정 그러시다면 말씀하신 대로

금화 열 닢을 드리죠."

 

잠시 후 기도를 마치고 그는.

 

"미안하오,  기도하느라 당신들 말을 못 들었소.

난 이미 결정했으니 

당신들이 다섯 닢을 준다면 만족하겠소."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