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의 처세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우정
두 친구가 만났다.
"내 소중한 친구 랍비여, 한달 만이군.
자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축복에 대해 감사를 드리게."
"어떻게 말인가?"
"우리가 무사히 살아서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참 좋군, 그런데 만약 우리가 못 본 지 일 년이
지났으면 뭐라고 하지?"
"그땐 죽은 자를 다시 생각나게 해주신
하나님께감사드린다고 하게."
"어떻게 그렇지? 죽은 사람을 잊으려면
일 년보다는 훨씬 더 걸리네."
"그렇긴 하지. 하지만 만약 자네가 일 년이 넘도록
친구한테서 연락을 못 받았으면 죽었다고 간주하게나."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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