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유대인들의 정신적 문화유산)

탈무드이 처세 - 우정

혜월(慧月) 2021. 9. 25. 09:44

 

탈무드의 처세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우정

 

두 친구가 만났다.

"내 소중한 친구 랍비여, 한달 만이군.

자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축복에 대해 감사를 드리게."

 

"어떻게 말인가?"

 

"우리가 무사히 살아서 이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참 좋군,  그런데 만약 우리가 못 본 지 일 년이 

지났으면 뭐라고 하지?"

 

"그땐 죽은 자를 다시 생각나게 해주신

하나님께감사드린다고 하게."

 

"어떻게 그렇지?   죽은 사람을 잊으려면 

일 년보다는 훨씬 더 걸리네."

 

"그렇긴 하지.   하지만 만약 자네가 일 년이 넘도록

친구한테서 연락을 못 받았으면 죽었다고 간주하게나."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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