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유대인들의 정신적 문화유산)

탈무드의 가족 - 나무 열매

혜월(慧月) 2021. 11. 29. 09:47

 

탈무드의 가족

첫 번째 이야기

 

 

나무 열매

 

 

노인이 정원에 어린 나무를 심고 있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물었다.

 

"노인장께서는 언제쯤 그 나무에

열매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70년쯤 후면 열리겠지요."

 

"그러면 노인장께서는 그때까지 살아 계실 수 있습니까?"

 

"아니오,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집 과수원에는

많은 과일이 열려 있었소.

그것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의 부친께서 심으신 것이었죠.

나도 아버님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오."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