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영원한 행복*
捨罪作沙門 無嬈害於彼
(사죄작사문 무요해어피)
죄를 버려 사문이 되었으니 남을 해롭게 말라.
어떤 기쁨이 최상의 기쁨일까.
제일 좋은 소유는 무엇일까.
어디서나 즐거운 사람이 가능할까.
이런 질문의 핵심은 일시적 행복을 넘어
일생동안 행복할 수 있느냐이다.
붓다의 대답은 이렇다.
"가장 귀한 소유는 신뢰이며,
최상의 기쁨은 도를 따르는 것이며,
지속적인 즐거움은 통찰력을 지니는 것이니라."
억만금을 소유해도 사람들에게 불신을 받는 사람이 행복할 리 없다.
도를 버린 기쁨도 비정상이다.
인생을 멀리,
전체로 보는 통찰력 없는 즐거움도 일시적이다.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5계와 10선계(五戒, 十善戒)이다.
이는 사문뿐만 아니라 참으로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켜야 할 5가지 기본 계율과 10가지 선한 행위이다.
5계는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妄語),
불음주(不飮酒)이며,
십선은
생명을 존중하고,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정절을 지키고,
진실을 말하고,
현란스러운 말을 하지 말고,
험담하지 말고,
이간질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화내지 말고,
그릇된 견해를 갖지 말라이다.
5계 십선의 정신은 남을 괴롭히거나 해치지 말라는 것이다.
365일 붓다와 마음공부 - 이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