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아는 것은 지(智)요, 자신을 아는 것은 명(明)이다 *
노자
知人者智, 自知者明 자인자지, 자지자명
"남을 아는 자는 지자(智者)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아는 자
야말로 명자(明者)이다."
번역하면 이런 의미가 된다.
남을 아는 것만도 보통 이상의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잇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기 사
업이나 새로운 일에 임할 때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지'는 사물을 깊이 읽어내는 능력이다. 통찰력이라고 해도 좋다. '명'도 통
찰력임에는 틀림없지만 지보다 훨씬 더 깊은 곳까지 통찰할 수 있는 능력
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판단력을 기르려면, 지는 물로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인 명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손자는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고 했다.
노자에는 '명'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그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낙극애생 ( 樂極哀生 ) - 열녀전
즐거움이 다하면 슬픔이 생긴다.
인생에 깊이를 더하는 고전 읽기 - 이강래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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