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천수경을 공부하는 것은 계정혜 삼학 중에서 ‘혜(慧)’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혜를 닦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계율을 지키는 공부(계(戒))가 아니고, 마음을 조용하게 바르게 하려는 공부(정定))가 아니라 지혜를 얻기 위한 공부(혜慧))라는 말입니다. 물론 계정혜 삼학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르게 설명되고, 공부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은 하나입니다. 계율을 지키는 공부(계戒)를 열심히 하면 지혜가 생기게 되고, 마음을 조용하고 바르게 하려는 공부(정定)를 열심히 해도 지혜가 생깁니다. 그리고 지혜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혜를 얻으면 계율을 지키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이 저절로 계가 지켜지고, 특별히 마음을 조용하고 바르게 하려하지 않아도 마음이 조용해집니다. 그래서 ‘계정혜’는 하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수경을 공부하는 것은 계를 지키거나 마음을 조용하고 바르게 가지려는 것 보다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지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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