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하나씩

속담 하나씩 - 나~

혜월(慧月) 2021. 5. 31. 13:52

 

속담 하나씩

 

*나귀를 구하매 샌님이 없고, 샌님을 구하매 나귀가 없다.*

1) 무엇이나 완전히 구비하기는 힘들다는 말

2) 무슨 일의 준비가 뜻대로 되지 않고 빗나가기만 할 때 쓰는 말.

 

*나귀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매한가지*

나귀를 타면서 제가 직접 짐을 지고 타나 나귀 등에 직접 짐을

올려놓고 타나 나귀의 입장에서 볼 땐 매한가지라는 말로,

이러나저러나 결과에 있어서는 똑같다는 뜻.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새도 날갯짓을 해야만 날 수 있듯이,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얼마간의 준비가 없이는 안 된다는 뜻.

 

*나랏님이 약 없어 죽나*

1) 제아무리 좋은 약을 쓰고 극진한 간호를 하여도 죽을 사라은 죽고,

약도 안 쓰고 내버려두어도 살 사람은 나아서 일어난다는 말.

2) 죽은 사람에 대하여 약도 변변히 못 썼다고 서러워할 때 위로하는 말.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1) 자기는 싫지만 남 주기도 아까우니 난처하다는 말

2) 저 싫다고 남도 안 주는 비뚤어진 마음씨를 이름.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쉰밥 고양이 주기 아깝다.

 

*나중에 꿀 한 식기 먹으려고 당장에 엿 한 가락 안 먹을까*

훗날에 있을 일만 믿고 지금 당장의 일은 무시하겠느냐고 

반문하는 말로,  확실하지도 않은 앞일을 기대하며 믿는 것보다

비록 적기는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

 

*난쟁이 허리춤 추키듯*

키 작은 난쟁이가 흔히 옷을 크게 입는다는 데서 나온 말로,

난쟁이가 늘 바지 허리춤을 추켜올려 입듯 매사에 남을

자꾸 추켜올려 줌을 뜻함.

 

*날고기 보고 침 안 뱉는 이 없고,

익은 고기 보고 침 안 삼키는 이 없다*

날고기는 무엇이나 보기에 비위가 거슬리고,

고기는 익혀서 먹어야만 제맛이라는 말.

 

*날면 기는 것이 능치 못하다*

사람이 한 가지 재주가 신통하면 다른 것은 잘하지 못한다는 말,

즉 모든 일에 능하기는 어렵다는 뜻.

 

*날 샌 은혜 없다*

남에게 신세를 지거나 은혜를 입고서도 시일이 지나게 되면

차츰 잊혀 가고, 그러다가 결국엔 그런 일이 아예 없었던 

것같이 생각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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